육군사관학교에 다녀왔다. 얼마전 부터 일반인에게 학교 개방을 해서 미리 예약을 하면 육사 생도들이 직접 자원봉사로 학교 가이드를 해준다고 해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신청을 해서 다녀왔다.
공식적인 경로로 학교 방문하는 것이라 육사에 대해 깊이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사관생도가 직접 가이드 해주고 잘 알려지지 않았던 곳을 방문하니 해외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었다.
워낙 오래된 곳이고 전통도 있고 국가가 관리하는 곳이라 캠퍼스 배치며 프라이드가 상당했다. 좋은 소나무로 조경도 잘 해놨고 육군박물관은 건축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전체 캠퍼스 조화도 잘 됐다.
또한 졸업생 들 중 성적 우수자 2명을 매년 기념하는 것과 기념탑에 육사 졸업생 모두의 이름을 기록하는 등 전통적인 부분도 신경썼다.
◆ 육군박물관 등 홍보 및 기념활동에도 활발
육사 랜드마크인 육군박물관 건물과 육사 생도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육군사관학교와 교류도 하고 있었고 벤치마킹을 통해 전통과 한국 육군사관학교 나름의 전통과 문화도 계승해 가고 있었다.
태릉 화랑대 한적한 곳에 있었고 생도 854명에 교수 173명 그리고 일반 병사 정도로 구성된 인원이 쓰기엔 광활한 캠퍼스 같았다.
육사 생도들도 육사에 다닌다는 프라이드도 대단했고 육사졸업? 후 의무복무 5년 마치고 계속 복무하지 않는 인원은 소수라고 한다. (소수라도 있어 좀 신기했다. 계속 복무하지 않으면 한 31살이나 30살 정도에 사회로 나오는 것 같다. 요새 남자들 첫 직장 잡는 나이가 28-30살 정도니 오히려 늦지 않고 경쟁력도 있을 것 같았다)
육사의 전통 만큼이나 육군박물관 육사 홍보 등도 시스템화 되어 있었다. 이런 부분은 미국쪽 육사 가이드를 벤치마킹한게 아닐까 싶었다. 인상적인 방문이었다.
◆ 광활한 평지의 육사 캠퍼스
그럼 직찍사진을 올려본다.
캠퍼스는 전체적으로 태릉쪽지 평지지역인지라 육사 부지도 광활한 평지여서 생활하기에 좋을 것 같다. 가까이에 있는 서울여대와 삼육대도 가봤지만 육사는 국가가 관리하기에 부지며 캠퍼스 환경이 제일 괜찮았던 것 같다. 서울여대 부지의 2.5배 정도 되는 것 같다.
서울여대 학생들과 교류는 없는지 물어봤는데 육사생도들은 보통 평일에는 학교에 주말에만 나가고 서울여대 학생들은 주말에는 학교에 잘 안와 만날 기회가 많이 없다고 한다.
육사생도와 서울여대 학생들이 만나는 지점은 버스 정류장 정도 같다.
7호선 태릉역이나 6호선 화랑대역에서 서울여대 앞에서 내리면 바로 육사 후문이 나온다. 관광은 육사 후문에서 시작해야 한다.
화랑대역 철길
육군사관학교 정문쪽에 내려 봤는데 입구가 광활하다.
육사 정문/ 이쪽으로 출입은 허용되지 않고 후문으로 가야해서 다시 돌아왔다.
화랑대역/ 근대문화유산 등록된 문화재 제 300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 근데 별 특징은 없어 보인다. 육사 옆에 있다는 게 더 신기하다.
육사 진입로
가슴엔 조국을! 두눈은 세계로!
보통 일반 병사들이 초소근무나 지원 업무를 본다고 한다. 육사생도들은 학업에만 열중
다시 화랑대역을 지나 육사 후문으로..
육사 생도가 곳곳에 포착된다.
육사 후문 앞에는 바로 서울여대가 있다. 육사 캠퍼스에서 서울여대도 보인다.
◎ 서울여대 캠퍼스 직찍사진 73장 보기 <<
정문에서 300m 걸어가자 육사 후문이 보인다. 보통 방문객은 이리로 경유한다고 한다.
후문 옆 종합안내소에서 대기해야 한다. 일반 병사와 육사 생도 면회온 풍경이다.
육사생 면회실에는 간단한 통닭도 팔았다. 7500원.. 싸지는 않았다.
생도들은 면회시 모자?를 정해진 곳에 두고 면회를 했다.
육사생도 자원봉사 명단.. 자원봉사 하는 이들은 가이드를 통해 학교에 대한 관심과 미쳐 몰랐던 학교에 대한 애착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먼저 방문한 곳은 육군박물관이다. 83년도인가 건축대상 수상했다고 한다. 32억 정도 들였다고 하는데 당시로서는 수준급 건축물 같다. 육사안에 있어 잘 안 알려지긴 했지만 육군박물관으로서의 위용과 소장품?들은 최고 수준이다.
하늘에서 보면 열쇠모양이라고 한다.
원형을 따라 2-3층에 육군박물관 전시실..
가이드를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여자 육사생도를 발견. 4학년 같았다. 98년도에 최초 여생도를 입교 시켰다고 한다.
육군박물관 가는길에는 회전식 LED 전광판도 있다. 삼성에서 기증?
육군박물관에서 잠시 학교소개를 해준다.
요 지원 업무는 일반 병사들 담당/ 일반 병사도 육사에서 군대생활하면 나름 인상적일 것 같다. 육사 도서관 이용도 할 수 있다고 하니 괜찮은 군생활 같다.
육군 박물관 실내
육군 박물관 실내
육군 박물관 실내
육군 박물관 실내 / 성당 장식 분위기다.
육군참모총장 집무용 책상 이라고 한다. 무려 별이 다섯개다.
내셔날 트레져라는 영화를 보면 저런 고위급 책상 어딘가에 비밀이 있다고 하던데..
육군 참모총장 집무실 책상
육군참모총장 집무실 책상
육사생도와 여자친구.. 육사 생도들은 이 박물관을 주요 데이트 장소로 삼는 것 같다. 생도들은 학교 안으로 여자친구를 많이 데려오는 분위기였다.
육사 생도와 여자친구들은 보통 졸업전에 헤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사관생도가 주는 멋스러움은 딱 학창시절만인가.. 암튼 졸업 후 야전 배치되고 계속 이동하게 되는 육사생도들의 생활이 졸업 후에는 매력적이지 않나 보다.. 직업군인들의 비애?
건축대상을 받았던 육사박물관이라 그런지 예사롭지가 않다.
하늘에서 보면 열쇠모양 이라고 한다.
유명한 강제규 소령님.. 육사 생도들은 이곳을 지날때마다 경례를 한다고 한다.
육사생도와 일반 병사.. 이들의 관계가 궁금하다. 같은 곳에 있지만 뭔가 다르다. 암튼 일반 병사들도 선택받은 곳에서 근무하니 좋을 것 같다.
육사 교장님이 쓰리스타라고 하는데 복장도 조심해야 할 듯..
육사 박물관 전경.. 사실 육사에는 요 건물하고 기념관 하고 학교본부, 화랑연병장이 볼 만하다.
육사 박물관 측면
국기 게양대
육사는 생도수가 800여명이라 거의 휑하다. 부지도 넓고 꼭 항공대 활주로에 있는 느낌이다.
◎ 항공대 직찍사진 157장 보기<<
학교 안에는 승마 타는 곳도 있다고 한다. 등록금 무료에 모든게 무료라 대단하다. 이제 유명한 화랑 연방장으로 가보자.
이 곳에서 졸업식때는 보통 대통령이 방문한다고 한다. 저 멀리 높은 기념탐과 우측 육군박물관 옥상?에 스나이퍼와 경호원들이 배치된다고 한다.
화랑연병장 측면은 성 같은 모습을 해두었다. 근데 시멘트라..
화랑연병장 측면.. 물도 있다.
화랑연병장 측면.. 보통대는 이곳에 출입을 할 수 없고 육사생도들은 다른 종합경기장을 이용한다고 한다. 여기는 행사용 연병장이라고 한다.
화랑연병장에서 바라본 서울여자대학교. 정면에 서울여자대학교가 보인다. 서울여대 높은 건물에서도 육사가 보일 것 같다.
곳곳에 소나무가 심어져 있다. 유서깊은 곳인 만큼 좋은 소나무 배치로 알게 모르게 육사생도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 같다.
화랑연병장
화랑연병장
화랑연병장
화랑연병장
앞에 보이는 건물이 육사 학교 본부라고 한다. 교장이 쓰리스타라고 한다.
학교본부.. 규모가 상당하다.
학교본부.. 가늘길이 올록볼록 한데 왜 그런지 궁금하다. 도로를 평탄하게 안한 이유가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일까
화랑연병장과 육사 학교본부
화랑연병장과 육사 학교본부
화랑연병장 화랑대. 대통령도 졸업식때 온다고 한다.
화랑대와 육사 학교 본부 진입로. 휑하다. 여긴 모든 곳이 썰렁하다. 이제 바로 앞 도서관에 가보자.
육사 대부분 건물은 1-2층 정도다. 이름은 우당 도서관으로 82년에 만들어 졌다고 한다. 김우중 회장이 기증했다고 하고 아호를 따서 우당 도서관이라고 한다. 대우에서 만들엇다.
안내해준 생도가 도서관을 볼 기회를 주었다. 무척 궁금했는데 좋은 기회였다.
육사 우당도서관 측면.. 육사 생도들의 도서관이라..
도서관 실내
도서관 실내.
도서관 실내 로비. 1-2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2층은 책 열람실.. 20만권 정도가 있다고 하고 군사서적 비율도 국내 최고가 아닐까 싶다.
인상적인 도서관이다.
내용=육사
공부하는 육사 생도들
이쪽은 시청각 자료실쪽
사진이 잘 안나왔다. 시청각 자료실
육사 도서관 천장
일반인으로 보이는 여자들도 있어 누군가 햇더니 육사 생도 여자친구들이라고 한다. 도서관까지 와서 간티 공부해도 되나 보다.
육사생도와 여자친구
육사생도와 여자친구/ 앞에 한 생도는 머리를 감싸고 있다.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이다.
도서관 로비
도서관 2층. 군사쪽에 강세를 보이는 육사 도서관
김우증 회장이 기증했다고 한다.
도서관 앞에 전시된 나이키 미사일
요건 공학쪽 연구동이라고 하는데 곧 다시 짓는다고 한다. 오래됐다.
항공대에는 비행기가 있었는데 육사에는 요런게 있다.
요건 일종의 명예의 전당? 육사 매회 졸업생중에 성적우수자 2명을 여기에 기념해준다고 한다. 인상적이다. 본인들에게도 명예로울 것 같다.
육사 명예의 전당
육사 명예의 전당
육사 명예의 전당/ 아직 빈곳도 많다.
육사 명예의 전당
육사 명예의 전당
소나무길이 인상적이다.
대한민국 육사 건립에 도움을 준 미국 장군 동상이라고 한다.
이제 일정이 끝나간다. 육사 기념탑으로 가보자. 육사 기념물들이 있다고 한다.
기념탑 원형을 둘러싸고 졸업생 전체 명단이 빙빙 둘러싼다고 한다. 이것도 전통같다. 박정희 대통령은 일본 육사? 암튼 그곳을 나와 이곳에 이름이 없다고 한다. 8기에 노태우 전두환 전 대통령 이름도 있다고 한다. 찾아보자
8기?에 노태우 전두환 전 대통령 이름도 있다고 한다. 요기 어딘가에 있을 것 같다.
육사 기념탑 입구
육사 기념탑 입구
육사 기념탑 주위
육사 기념탑 주위
기념탑 주위의 육사 생도
기념탑 내부. 대통령 방문시 스타이퍼가 올라간다고 하는 꼭대기는 엘리베이터 작동 불가로 방문할 수가 없었다. 아쉽다.
육사기념관 내부
육사기념관 내부
육사기념관 내부
육사기념관 내부
육사기념관 내부
육사기념관 내부
육사기념관 내부
육사기념관 내부
육사기념관 내부
사관생도가 실제 생활하는 모습인 생활관 내부
사관생도가 실제 생활하는 모습인 생활관 내부 / 두 명이 같이 자고 빨래할때는 수거해간다고 한다.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 육사와 교류
미국-일본 육군사관학교와 교류
태국 육군사관학교와 교류
월급이 200원?
육사 기념관 내부
육사도 발전기금을 받고 있었다
기념관을 나와...화랑 아너홀로. 여긴 육사생도나 교수 자제들 결혼식이 이뤄진다고 한다. 그 외 면회. 서점 등이 있다고 한다.
오늘도 결혼식이 있었나 보다.
육사 기념품
군사관련 서적도 많다. 월간조선 신동아도 인상적이다.
군사서적이 많다.
군사서적이 많다.
왼쪽은 육사생도를 꿈꾼다는 고등학생이라고 한다. 기념품을 산다.
육사 기념품
육사 기념품 사는 가족들
육사 생도와 여친?
아너홀 전경
아너홀 측면에 있는 나무가 인상적이다. 무슨 빅피쉬 영화에 나오는 나무 같다.
빅피쉬 영화에 나오는 나무 같다. 판타지 스럽다. 이제 가야할 시간이다.
육사를 떠나며.. 심우찬 소령이 사법고시 합격했다고 한다.
육사를 나오며.. 후문 전경
육사를 나오며.. 이곳이 육사생도와 서울여대 생들이 만나는 접점같다.
육사를 나오며.. 이곳이 육사생도와 서울여대 생들이 만나는 접점같다.
가슴엔 조국을! 두눈은 세계로!
육/군/사/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