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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 다녀왔다. 2007년 11월에 방문한 적이 있기에 거의 4년 만에 방문했다. 그 사이 서울산업대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했고 산업대에서 일반대로 2012년 전형부터 변경된다. 많은 이미지 변화가 진행중일거 같고 학내 분위기도 상당히 역동적으로 변한 느낌이다.

건대 일감호보단 작지만 세종대 연못보다 큰 규모의 호수도 생기고 학생식당도 제 2학생회관에 새롭게 리뉴얼한 분위기다. 4년전에 방문시에는 공대+디자인 조형 대학으로 인상적이었는데 인문쪽도 많은 변화가 있는 듯하고 바뀐 교명 만큼이나 그동안 웅크리고 있었던 역량을 펼치는 분위기다. 많은 산업대의 리더이기에 이런 변화가 앞으로 산업대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궁금해진다.

이번 방문은 식당 중심 방문이기에 제 1-2 학생회관 중심으로 둘러봤다. 학교 규모에 비해 학생식당은 특색은 없었다고 평해야겠다. 그냥 일반 캠퍼스 식당과 다른게 없었고 오히려 분식류나 다양성 면에서는 오래되어 보이는 학교 건물들 만큼이나 색다르지 않았다. 가격도 2500원 선인 학생식당 마지 노선을 넘어서 비빔밥 같은 기본 식사가 2700원에 올라있었다. 2700-3000원이 제 1학생식당 가격대였다.

◎ 가격도 비싸고 생각보다 덜 발전된 서울과기대 학생식당

제 2학생식당도 새롭게 개장했는데 가격대가 좀더 비싸면서 제1 학생식당과 차별화를 가져가려는 듯 보였다. 새 인테리어 만큼이나 내부는 좋아보였는데 과연 얼마나 경쟁력이 있는지 궁금해진다.

거기다 제 2학생식당으로 인해서인지 제 1학생식당 관계자는 무척 예민해져 있었다. 서로 탐색을 하고 메뉴를 맛보고 배치를 벤치마킹 하는 과정인지 무척 예민했다. 내부를 둘러보는 상황에서 서로의 식당에서 온 사람인줄 착각도 했다. 그렇게 큰 규모의 캠퍼스는 아닌데 양분된 학생식당 경쟁은 어떻게 변화될지 무척 궁금해진다.

지하철 7호선 공릉역까지는 캠퍼스까지 거리가 상당한 편이고 학생식당에서 정문까지도 거리가 좀 있어 학생식당이 꽤나 잘 발전하지나 않았을까 예측해봤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적었고 그래서인지 학교 앞에 여러 먹거리 파는곳이좀 발달된 편이었다. 그리고 주변에 아파트도 많아 학교 앞 음식점들이 다소 많이 있는 듯 싶기도 했다. 그럼 직찍 사진을 공개한다. 사진=직찍


2007년에 둘러봤던 서울산업대 사진 보러가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문. 서울산업대에서 교명이 바뀌어 교문도 바뀌지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그대로였다.


요 게시판 속을 자세히 보면 서울산업대학교가 보인다. 그 위에 페인트로 칠했다. 서울산업대에서 서울과기대로 넘어가는 미묘한 시기같다.


곳곳에 일반대 전환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명변경 알림이 있었다. 근데 대학 엠블럼은 좀 우송대학교와 비슷해보이기도하다.


저 앞으로 공릉동 아파트들이 많아서 학교로 주민 접근성도 많은거 같다. 앞에 보이는 세명의 여자분은 등산객 옷을 입고 있었다. 한적하니 한바퀴 돌면 운동도 되고 산책로로도 좋을 듯 싶다.


근사한 호수?연못도 생겼다. 일감호보단 작고 세종대보단 크고 인하대 호수정도 같기도 하다.


이제 학생식당으로 가보자 저 앞 37번이 학생회관이다. 건물들이 서울대 느낌이 난다. 예전에 서올대 공대 부지였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서울대랑 비슷한 느낌이다.


학생회관 뒷편. 저 앞에 식당관계자가 있다.



식당 뒷편





학생회관 학생식당 입구



그렇게 크지는 않다. 내부로 들어가보자



서울과기대 학생회관 내부. 나름 깔끔하다.


메뉴판. 라면류와 까스류 밥류 3가지로 분류되어 있는데 분식류는 없느거 같다. 그렇게 많은 메뉴는 아니다.


오늘의 메뉴


아마도 제 2학생회관에 식당이 생겨 이곳도 변화를 갖는거 같다. 근데 가격이;;


일반 백반도 보인다
2200원. 가장 저렴한메뉴다.


비빔밥이 2700원이다. 좀 비싸보인다. 2200원 백반이 있긴 하지만.. 이제 제 2학생식당  쪽으로 가보자


나가기전 서울과기대의 명물 미용실도있다.5000원이다.


역시 학생들 상대라 저렴하다


예전에는 4000원이었나 보다.


제 2학생회관 가는길에 보인 조형물. 멋지다.


서울과기대의 역사가 보인다.



100주년 기념 조형물이라고 한다. 워낙 오래 변한 학교라 졸업생도 다양한 부류일듯 싶다.


52번 건물이 제 2학생회관. 건물을 비슷비슷하다.


제 2학생회관 내부. 식당은 1층에 있다.


1910이 이름인가. 가격대는 4000원대다. 김밥 우동을 판다. 가격대를 좀 높여서 교직원 상대 식당 같기도 하다. 근데 왜이리 제 1학생식당에서 견제를 하는걸까.. 궁금해진다.


깔끔한 내부.


제 2학생식당 내부. 깔끔하다. 맛은 어떨지 궁금하다.


서울과기대도 지정된 곳에서만 흡연할 수 있다고 한다. 전반적으로 캠퍼스는 쾌적했다.


학내 버스정류장에는 서울산업대 흔적이 많았다. 졸업생들은 서울과기대라는 본교이름이 낯설진 않은지 궁금해진다. 경원대도 가천대로 변경했는데 경원대 졸업생들은 낯설듯 싶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버스. 앞에 공무수행 정부 표시가 인상적이다.

요 사진은 2007년에 찍은 사진인데 교명도 바뀌고 색감도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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