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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조선일보 1면은 여러가지 의미하는 바가 크다. 사진을 어떻게 찍었는지 모르겠지만 고운호 객원기자(객원기자?) 란 분이 찍은 사진 같으데 서울중앙지검 11층 사진을 찍은 것이다 


근데 네이버 지도에서 보면 서울중앙지검 맞은편은 산쪽이고 맞은편 건물도 높지 않다.. (광문빌딩과 정명빌딩은 낮다) 거리도 좀 있고 .. 좀 더 찾아보니 서초대로 법원검찰청 사거리쪽에서 오퓨런스 건물과 스타 갤러리 쪽 건물이 높은데 이곳에서 줌으로 땡겨서 찍은게 아닌가 싶다. 


# 네이버 지도서 직접 찍은 위치 찾아봤다


직접 지도를 찾아봤다..


네이버 항공지도로도 찾아봤다


아니면 드론을 날렸거나;; (반대편 이쪽건물에서 찍은게 유력한 듯 보인다...)


# 드론? 산? 맞은편 직거리 높은 건물이 유력..


암튼 이런 취재력(사진포함)은 대단하긴 하다. 어마어마한 정보력도 갖추고 있고 언제 터트리냐고 관건인데 이번 최순실 이슈에는 JTBC와 발맞춰 가공할만한 취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미디어들은 거세게 몰아붙이고 있다 (이미지=오늘자 신문 직찍)



추가 덧붙임) 포스팅을 하고 나서 미디어오늘에 고운호 객원기자 인터뷰가 나와서 내가 쓴 포스팅과 비교해봤다. 어느정도 들어맞았다.. (아래 내용은 고운호 기자 인터뷰 발췌)


"나에게도 이런 순간이..우병우 전 수석이 파인더에 들어온 순간 "이거구나""


- 취재후에 대략적인 거리를 재보니 300m 정도 떨어져 있었다고 한다..


1. 사회부 법조취재기자에게 우병우 수사관련 정보를 요청해서 서울중앙지검 내에 우병우 전 수석이 있을 확률이 높을 것으로 보이는 대략적인 위치를 정했다


2.캐논 1DX 카메라에, 600mm 망원렌즈와 2배율 텔레컨버터 (고성능)


3. 다섯 시간 동안 총 세 번 우병우의 모습을 기록.. 900여컷을 찍었다고 한다 > 기본적으로 뻗치기의 승리다ㄷㄷ 정보력과 결합한 인내는 특종을 가져다준다


기자의 노력과 취재력 박수를 보낸다..


여론에 이어 조선일보까지 가세한 정국 향방 어디로 흐를지 12일 촛불 집회를 앞두고 급박한 한주가 될 듯 싶다. 


암튼 최순실 이슈는 국내 미디어 발전에 기여하는 바가 큰 듯 싶다. 특종 경쟁에 사진 경쟁 그리고 입체적 보도까지.. 최순실 게이트 어마어마한 폭탄임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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