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제3영도교회(담임목사 정우진)는 2월 17일(수) 고신대 유학생 50여명을 초청하여 설날맞이 만찬을 베풀고 격려하였다(사진).
제3영도교회는 한국 고유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여 타국생활에서 겪는 어려움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위로하고자 고신대 김성수 총장을 비롯한 유학생들을 초청하게 되었다. 유학생들은 모처럼 학업의 부담에서 벗어나 함께 예배하며 평소에 접해보지 못한 설 명절 유래에 대해 듣고 전통 음식들을 함께 나누며 가정의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고신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은 넉넉한 마음으로 축복하며 아름다운 사랑으로 섬겨주신 제3영도교회 정우진 목사와 성도들에게 아프리카 학생들의 특별공연과 글로벌콰이어의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등을 한국어로 함께 부르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제3영도교회 대학부가 준비한 영어찬양과 무언극으로 문화와 언어는 다르지만 고신대 유학생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하였다. 유학생 대부분은 제3세계 차세대 크리스천 지도자로 추천받은 이들로 고신대 외국인 목회학석사과정과 여러 학위과정에서 공부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제3영도교회 정우진 목사는 “먼 곳에 와서 힘들게 공부하는 고신대 유학생들과 함께 사랑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갖게 돼 기쁘다”며 “고신대 유학생 모두가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위해 크게 쓰임을 받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고신대 김성수 총장은 인사말에서 “세계선교의 중심대학으로 나아가고 있는 고신대학교가 역사적으로 큰 아픔과 상처를 지닌 아프리카 대륙과 제3세계 국가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은 무엇보다 귀한 사역이며, 고아와 과부와 소외된 자들을 특별히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크게 기뻐하시는 일임을 확신한다. 또한, 이러한 보람된 사역을 제3영도교회와 함께 동역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정우진 목사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성수 총장은 유학생 한명 한명에 대해 그들이 고신대에 입학하게 된 경위와 학업을 마치고 돌아가서 조국의 복음화를 위해 기대되는 사역을 설명하면서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 및 기도의 후원을 요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