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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스페셜에서는 당신은 박지성을 아는가에서 모두가 아는 박지성 이야기가 나왔다.

인터뷰때 보여주던 묵묵하던 모습이나 텍스트 기사에서나 보여주던 모습과는 다른 축구오락하면서 생생하게 감정을 보여주는 박지성이 MBC스페설에서 보여주었다.

박지성은 고3 입시철 막바지에 명지대학교 감독에게 발탁된다. "엄청나게 많이 뛰지만 남한테는 보이지 않고 굉장히 전술적이었다."라고 명지대 감독은 말한다.

처음에 명지대에서 박지성은 축구부 정원이 다 끝난 상태에서 명지대 감독에게 눈에 띄었다고 한다. 명지대 감독이 궁리끝에 명지대 테니스부를 찾아가 정원을 하나만 빌려달라고 했다. 그렇게 해서 정원이 끝난 상태에서 박지성은 명지대학교에 들어갈 수 있었다.

◆ 명지대 테니스부 TO(정원) 빌려 입학했던 박지성

명지대 감독은 말했다. "박지성은 천운을 타고 났다고.."

흥미로운건 명지대에서 조차 정원이 마감되고 테니스부 정원으로 발탁된 박지성이었지만 원하던 대학은 중학교때부터 고려대학교였다고 한다. 역시 학원 체육의 강자는 고려대인거 같다.

한국에서의 어떻게 보면 닫혀진 학원체육을 딛고 맨유까지 간 박지성은 대단해 보인다. 국내 대학 감독들(명지대 감독 제외)이 보지 못했던 부분을 다른 지도자들이 보는 걸 보면 뭐가 오른건지는 잘 모르겠다. 대학교 부분만을 박지성에게 적용해보면 신기한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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