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중앙일보에 강금실 전 법무장관이 나왔다. 흥미로운건 생명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다고 한다. 생명대학원이 뭔가 싶어 알아봤더니 가톨릭대 생명대학원이라고 하고 생명문화학 생명윤리 인간의 이해 죽음의 이해 등에 관심을 넓히는 분야라고 한다.
2008학년도에 첫 신입생을 모집했고 강금실 전 장관도 생명대학원 1기생이라고 한다. 어떻게 생명대학원에 진학하게 된 것인지는 몰라도 국내 사회 전반적으로 생명대학원에 대한 수요도 있었고 강금실 전 법무장관의 입학은 여라가지로 생명대학원에 시사하는 바가 큰 것 같다.
■ 강금실 전 법무장관이 다니는 가톨릭대 생명대학원
독일 및 이탈리아 등 외국 생명대학원 운영사례도 많이 참조했다고 하는데 어떻게 운영되는지 궁금하다.
생명대학원 1기생 면면을 찾아보니 성형회과 전문의도 있고 산부인과 의사, 진단 방사선과 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약리학 교수 의무사령관 출신 3성 장군 환경 운동에 관심 많은 판사 출신 변호사 등 전문직이 대다수라고 한다.
가톨릭대 성의교정에 생명대학원은 자리하고 있는 것 같고 이동익 구인회 교수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CUK2.0
■ 생명대학원 교수진 현황
교수 면면을 보면 가톨릭대 신학과는 의학과를 나온 분이 대다수이고 법학 철학 윤리쪽도 많다. 아래 교수 프로필 출처=가톨릭대 생명대학원 홈페이지
이동익 신부 (대학원장)
가톨릭대학교 신학부를 졸업하고, 로마 라테란대학교 알퐁소대학원에서 신학석사
학위를 받은 후 같은 대학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공분야는 윤리신학.
구인회 교수 (교학부장 겸 생명윤리학 전공 책임교수)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괴팅엔대학교 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같은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공분야는 생명윤리.
이재돈 신부 (생명문화학 전공 책임교수)
서강대학교 외교학과와 가톨릭대학교 신학부를 졸업하고, 가톨릭대학교에서
신학석사 학위를 받은 후 캐나다 토론토대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공분야는 윤리신학.
최보문 교수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의학석사와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후,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이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전공분야는 정신과학.
홍영선 교수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의학석사와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공분야는 종양학.
신종철 교수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의학 석사와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공분야는 산부인과학.
신승환 교수
가톨릭대학교 신학부를 졸업하고, 독일 뮌헨 철학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독일 레겐스부르크대학교에서 철학/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공분야는 형이상학과 해석학.
박준양 신부
가톨릭대학교와 같은 대학 대학원 신학과를 졸업하고, 로마 교황청 그레고리오대학교에서 신학석사 학위를 받은 후 같은 대학에서 신학박사를 받았다.
전공분야는 교의신학.
홍영기 교수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법학석사 학위를 받은 후 독일
베를린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공분야는 법철학과 형법.
이영애 교수 (겸임교수)
서울대학교 법과대학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 로스쿨 법학석사를 받았다.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춘천지방법원장을 거쳐,
현재 법무법인 바른의 고문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최홍운 교수 (겸임교수)
한양대학교 신문학과를 졸업했다. 대한매일 편집국장과 수석논설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언론재단 기금이사로 재직 중이다.
박정우 신부 (겸임교수)
가톨릭대학교와 같은 대학 대학원 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포담대학교에서
종교사회학을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재직 중이다.
■ 생명대학원 졸업 후 진로
진로부분에 대한 궁금증을 알려온 수험생도 있었는데 게시판 답변은 다음과 같았다.
생명대학원을 졸업한 후 진로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모색될 수 있을 것입니다. 가톨릭대학교 대학원(일반)에 개설되어 있는 박사과정(생명윤리 협동과정)에 진학하여 좀 더 체계적인 연구를 한 뒤 교수 및 전문연구 인력으로서 관련 학과나 연구소에 진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의료기관, 제약회사, 임상시험센터 등과 같은 곳에서 관련 업무에 종사할 수 있을 겁니다. 생명과학의 발전으로 해결해야 할 새로운 윤리적 문제들이 생겨남에 따라, 앞으로 생명윤리나 생명문화를 전공한 인력들을 필요로 하는 곳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교학팀 답변)
■ 교수진 전문성 및 전문직 재학생
아직은 시작단계이지만 생명과 의학 종교쪽에 강세를 보이는 가톨릭대가 야심차게 퀄리티있게 추진하고 있기에 앞으로 그 행보가 기대되다. 1기생 면면을 봐도 전문직이라 생명대학원이 미치는 파장도 크리라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