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학점 인플레는 오래된 얘기다. 조선일보엣 F학점의 천재는 가고 A학점의 둔재만 넘쳐란 기사가 있었는데 네티즌 반응들도 상당해 소개해본다.
"미래는 상상력에 의해 좌우되지만 현재 대학생들의 두뇌는 그들을 가르치는 나보다 굳어있다 보고서를 쓰라면 네이버 블로그 펌질해 앞표지만 바꿔오더라~ 내 모를 줄 아느냐?
요새 대학생들 몸이 움직이기 귀챦으니 머리도 따라 귀챦아 하는지 제법 머리 굴려야 될 과제내면 애교는 이때를 대비한 것인 양 자기들 수준에 맞춰달란다~기가 찬다. 느그 수준에 맞춰 저질 지식 가르칠라꼬 이 짓 하는 줄 아니? 아마도 다 공주 왕자로 자라 실험정신이 없이 정체된 습관이 머리의 상상력까지 잠식하고 있고, 아직까지 수능학원서 답습된 맞춤식 공부를 대학서도 원하고 있는 걸 보니 우끼지도 않타만 너희잘못만 있으랴?
학점포기제니 재수강 흔적을 없애준다느니 학생들 입맛에 맞추다 보니 이제 온갖 제도들이 다 나오겠구나~아무리 학생수가 점점 없어서 그들 몸값이 올라간다지만, 이런 제도들 만들기전에 첫 수업 학점의 중요성부터 가르치고, 재수강 따윈 꿈도 꾸지말라 일러라~밖에 나가 회사다니면 그런게 없다는 걸 미리 가르치야 튼튼히 자라는 법이다.
학생들아~머리 굴릴 때 머리 굴리라. 보고서 쓸 때나 머리 쓸 생각하지 학점 어찌 잘 딸까 영악한 생각으로 변칙적 술수나 다음 기회를 노릴라 하지마라. 그런 너희들을 보면 미래가 안 보인다."
"요즘 대학교에서 받는 학점..... 믿을수 없는 구라다 생각한다... 지금 대학을 다니고 있는 사람은 알것이다... "
"열심히 공부한 댓가가 없다 우리학교는 20% 주는게 전부 인데 저런 이름 있는 대학이 학점을 저렇게 잘 줘 버리면 지방 학생들은 머가 되냐고.."
"머지..진짜 저렇게 A를 많이주나.. 그럼 우리학교는 완전 개 쓰레기 학교인가.. 50명 수강중 30명 F 주던데.. 우리과에는 조금만 잘못하거나 시험 조금만 못쳐도 C,D,F 수두룩한데..ㅡㅡ;; 도서관 가면 자리가 없다.."
"교수님때는 옛날에는 평점 B만 받아도 장학금받았다는데..."
"나도 8과목중에 A+ 5개 a0 1개 b 2개 4.21/4.5 결코 난 둔재가 아니가 영어,독일어, 한국어 3개국어 가능 국가기술자격증 2개 한자2급, 운전면허. 단증 내 스펙 이정도 영어로 자기소개 가능 전문대 스펙이 이정도면 괜찮은 건가? "
"나 경북대 다니는 학생으로서 말하는데. 우리학교는 퍼센테이지를 지키지 않는 교수에 한에서 비정규직 교수들은 다음학기 강좌 폐쇠를 원칙으로 하며 , 정규직교수조차도 경고장이 날라간다 . 뭣도 모르고 단지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사실만 가지고 쓰는 쓰래기 기사 같은데 . A가 많은건 인정하지. 왜냐면 나도 그렇지만 전공은 재이수 라는 것이 가능하여 전공을 다시 수강하여 성적을 받을려고 하면 A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 그러나 재이수 라는 것이 붙으면 공부는 이전의 2배로 해야하며 , 교양은 재이수 제한 학점은 A-학점으로 권고가 아닌 규정으로 박아두고 있고 그 2배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B학점이나 C학점이 넘쳐난다 .. 뭣도 모르는 기사 나부랭이가 이런 글을 써서 모교를 욕보게 하는 것은 학생으로써 참을 수가 없는 노릇이다 "
"재수강으로 B라도 받을 수 있으면 난 기꺼이 잠 좀 더 자고, 놀거 좀 더 놀고 하겠소. 시험 점수가 얼마가 나오든, Fail을 받지 않으면 재수강도 안될뿐더러, 최고점이 아무리 잘봐도 D (학부) C (석사) 밖에 안주는 외국 대학을 본받아야 할 것이오. 학점 성형이라도 좀 해보고 싶구나.... 가끔가다 빵꾸나는 과목들 메꿔서 뼈빠지게 일하시며 무한한 자식 사랑 베푸시는 부모님께 조금이라도 더 기쁨조가 되고 싶군하"
"A학점이 너무 많아 학점으로는 변별력을 찾기 힘들다고 푸념? 학벌, 학점, 토익점수 등 수치만으로 손쉽게 직원을 가려 뽑은 기업들 때문 아닌가.....부메랑처럼....휘리릭"
"대학교에서 23시간 연속 수업 들어보았수 ??? 토요일 낮 1시에 들어가서 일요일 12시에 나와보았수 ?? 근데 그 수업다듣고 레폿 밤새면서 다하고 공부 열심히해서 B 나와보았수 ?"
"이러니 전공불문하고 온갖 사람들이 그저 고시 준비나 하지... 솔직히 학점 저렇게 만들어놓고, 그 만큼 못 따라가면 앞뒤안보고 일단 자르고, 난 대학생들이 정말 가장 불쌍한 것 같다. 자기가 정말 하고 싶은게 뭔지도 모르고 전공공부가 아니라 4년동안 그저 취업준비 혹은 의전, 회계사 등을 비롯한 각종 시험 준비만 하다가 결국 또 고학력 자격증 취득자들만 잔뜩 나오는데, 그들을 그렇게 만든 사회가 먼저 반성해야지, 학점 낮으면 이 취업난에 뽑아주지도 않으면서, 학점인플레라고 대학생들 두 번 죽이냐"
"나.. 경희대 우리과 전공 20명듣는데 딱 한명만 A+ 줘서 다 그런가보다 했는데.. 딴학교 갈껄ㅠ "
"우리학교는 F학점 지워지지도 않고, 학점포기 6학점까지... 그런데도 4.5가 나오다니ㅣㅣㅣㅣㅣㅣㅣㅣ ㄷㄷㄷ"
"솔직히 맞는 말인거 같다.....나도 평점 엄청 낮지만 성적 좋은 아이들보면 나보다 모르는게 더 많다는 생각이 든다.....시험에만 대비해서 공부하다보니....그래도 대학이라 고등학교처럼 그렇게 공부하고 싶지는 않은데 괜히 그렇게 해서 성적 잘 안나오면 나만 손해 아닌가 싶기도 하고....솔직히 지식의 전당 대학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다.... "
"부경대학교는 학점 졸~~라 짜게 줍니다. 딱 규정대로. ㅅㅂ. "이정도면 완벽해' 라고 생각하면 A. 아.. 좀 틀렸다. 하면 B+이나 B. 조금 걱정되네 하면 C+ -_-"
"서울시립대는 왜 학점포기제도 없는건가"
"학교가 공부하는 곳이 아니라 성적 찍어주는 공장이야. 요즘 누가 그저 질 좋은 수업을 찾아 듣냐. 성적 잘 주는 수업 들으려고 난리지. 학점이 또 운이란 것도 장난 아니잖아. 정말 멋지게 똑똑하고 열심히 해서 성적이 좋은 사람도 많지만, 학문적 깊이도 없이 그저 성적만 좋은 사람도 많다. 높은 학점이 무조건 그 사람의 성실성을 보장하지는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