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비인기학과 페지에 학내 논란이 분분하다.
히브리중동-EU문화정보학과 폐지 검토를 한다고 하는데 학생과 교수 반발이 심한가 보다.
그도 그럴것이 학생들이나 교수 입장은 본인들 학과가 없어지니 당연히 반대할 것이고 크게 보고 경쟁력을 생각하는 학교 입장에서는 취업과 경쟁력을 봐서 폐지하려는 것 같다.
이들 학과를 폐지하고 영어교육과를 신설한다고 하는데 분란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 같다.
네티즌 반응도 상당해 소개해본다.
"비인기 학교를 폐지해야지... 되먹지도 않은 KU 나 따라하고....학교 자체가 경쟁력이 없는데 뭔 짓거리를 해도 안돼....부동산 사무실이나 세우든가...그거 전공이잖아 "
"대학들이 사회적으로 필요한 것은 안하고 경영에만 신경쓰는 것이 아닌 것인가 하는 우려가 듭니다. 이래서 국립대학을 확대하고 세금을 투자해서라도 교육을 바로세워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사립대학들은 사회적으로 좋은 역할을 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하는데 완전히 역행하는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난 수시생인데... 문화정보학부에 EU문화정보학과랑 중동히브리학과랑 커뮤니케이션이있길래 EU문화나 히브리 중동 보고 지원했는데, 이제 커뮤니케이션만 남은건가--? 그럼 이거 사기아님?? 수시 마감 다다음날 이게 나오면 어쩌라는거임? "
"학과는 기본적으로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 경쟁력이 없는 학과 뭐하려 유지해? 학교측이 참 잘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기존 학생들은 구제해 주어야 하지 "
"히브리중동학과와 EU문화정보학과 .,... 그닥 기초학문은 아닌거같은데; 억지로 만든듯한 학과들 좀 줄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
"대학이나, 회사나, 개인사업이나 모두 마찬가지 수익성이 없으면 도태되는건 어쩔수 없는거 아닌가요?"
"비인기학과는...국립대에서 하면 될것.."
실제로 건대를 방문해보니 많은 플랜카드가 걸려 있었고 학교측 입장에 반대하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사진=직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