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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를 부위별로 팝니다라는 책을 서점에 들렀다 접하게 됐다.

우선 제목이 자극적이라 한번 눈길이 갔는데 표지에는 부위별로 가격이 매겨진 것이 어딘지 수상해 보였다.

이 책은 논픽션이라고 하는데 무슨 미국 기자 상을 받았다고 한다. 그 만큼 다소 새롭고 취재를 바탕으로 저술된 책이라는 뜻이다.

이것이 우리나라에서도 이루어지는 지는 알 수 없지만 정말 시체가 불법 유통된다면 큰일이 아닐 수 없다.

책에서는 시체 부위별 불법 유통 경로되는 시장 가운데 하나를 화장장에서의 시체 빼돌리기를 들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화장장 인부 월급이 낮기 때문에 시체 부위별 빼돌리기에 심한 유혹을 받는 다고 한다. 어짜피 화장한 유골이 어깨뼈인지 다리인지 알 수 도 없기에 조금만 빼돌린다면 받는 월급보다 훨씬 많은 이익을 남길 수 있기에 쉽게 유혹에 넘어간다고 한다.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책에서는 한 해에 1만구의 시신이 미국 의대생들에게 해부의 신비를 알려주기 위해 쓰인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도 상당수의 시신이 활용되리라 생각된다.

접하지 않은 분야고 죽음과 시체를 다룬 책이라 어딘지 음침하지만 흥미롭기는 하다. <T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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