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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경기대 식당에 다녀왔다. 정말 오랜만이다. 학기 막바지로 접어드니 학식도 점심 한끼만 운영한다. 아주 추운날이라 추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따뜻했다. 중국 학생을 보이는 학생들과 몇몇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메뉴도 한개였다. 점심백반 가격은 4000원. 학식 치곤 비싼편이었고 3000원대도 잇었던 거 같았는데 메뉴가 하나라 그냥 4000원으로 한 듯 보인다. 


# 아직도 짜긴 짜다 

 

경기대 학식 특징 중 하나가 "짜다"는 거였는데 역시 짰다. 국도 찼고 반찬도 짰고.. 저염식은 아니었다. 


[4000원 학식 . 사진=직찍]

 

어쩔 수 없을거 같기도 하고. 왜냐하면 서울캠퍼스는 학생수도 많지 않고 식당 이용자도 더 줄고 겨울이니 국도 계속 끓일 수 밖에 없고 애매할 듯 싶다. 영양사랑 식당 아줌마 인건비가 나올까 싶었다. 물론 학교 지원이 있어야 하겠지만..


# 그래도 주변 물가는 비싸다..

 

그럼에도 학교앞은 요새 경희궁자이라던지 25평대가 8억을 향해 가는 집값 비싼 곳이고 회사들 밀집한 곳이라 4000원 식사는 없기에 학생들은 그래도 학식을 이용하는 듯 싶다. 짠거만 잡으면 딱 좋을텐데.. 근데 저녁식사 하는 학생들은 나가서 먹어야 하나..

 

암튼 식사 후 오랜만에 한바퀴 돌고 뒤쪽 안산쪽인가 그쪽을 향해 돈의문 센트레빌도 둘러보고 그랬는데 역시 격세지감이다. 이쪽 아파트값은 정말 하늘높을 줄 모른다. 안목이 너무 없었나.. 불과 몇년새 어마어마한 상승을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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