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노슨트 와이 (innocent why) 흥미로운 단어다..세월호 참사 당시 국가안보실장이던 김장수 주중대사가 첫 보고를 서면으로 했다고 확인됐다.. 흥미로운 대목이다. 

 

# 국가안보실장이 서면보고라니..

 

국가안보실장이면 상당히 중요한 자리인데 역시 첫 보고가 서면이었다 항상 서면이니 이런 중차대한 상황에서도 서면이었다. 와.. 전쟁이라도 났으면 어땠을까.. 그래도 서면인가.. 정말 놀랄 노자다..이분 그래도 좀 괜찮은 인물이라 생각했는데 역시 두둔과 변명이었다..

 

위급한 상황에서 첫 보고가 서면이었던 이유에 대해 "유선으로 하는 것도 필요하다"면서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그것은 청와대에 물어보라"며 답변을 피했다.


>> 청와대에 물어보라.. 최순실 이슈에 이 정부 주요인사들이 하는 말고 똑 같다;; 


 

# 김장수는 누구인가?

 

참고로 김장수 대사는  육군사관학교 27기로 임관하였고, 7군단장을 역임했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국방부장관에 임명됐고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한 이후에 바로 실시된 총선에서는 한나라에 입당하여 비례대표 6번을 배번받아 당선되어, 제18대 국회의원이 되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제19대 총선에는 불출마를 했고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면서 초대 국가안보실 실장으로 임명되었으나, 2014년 5월 22일 세월호 사건으로 사임했다.

 

국방부 장관도 할 정도로 위기관리에 최전선의 인물인데..전쟁 났을시 대비도 많이 시나리오도 해봤을 인물인데 첫 보고가 서면이라 정말 계속 알수록 놀랍기만 하다..


 

그 서면 조차 "직접 가져가서 보고한 게 아니라, 관저면 관저, 집무실이면 집무실에 (서면보고를) 갖고가는 사람이 따로 있다"고 한다. 아이고 손이 더 간다는 것이다. 서면보고를 어디서 받았냐는 질문에도 "집무실과 관저로 서면보고를 같이 띄운 걸로 생각이 나는데, 자세히는 모르겠다" 휴.. 이게 당시 국가안보실장 발언이다 ㄷㄷ


 

# 이노슨트 와이 innocent why 사전에서 찾아봤다 

 

다시 서두로 돌아가서 김장수 안보실장은 대통령을 두둔하며 이상한 소리로 "왜 구명복도 있는데 구하지 못했느냐.."는 발언에 대해서는 ‘이노슨트(innocent·순수한) 화이(why)’(순수하게 왜 그러냐) 차원에서 물어보신 것이다. 이노슨트, 아이엔엔오시이엔티... 하도 희한한 말이라 나도 처음 듣는데 사전 한번 찾아봤다


innocent  : 1. 죄 없는,결백한,무고한 2. 순수한,순진무구한 3. 단순한,물정을 모르는,어리석은

 

>> 순수한 차원의 질문이라고 하지만.. 어떻게 보면 3번째 의미.. 단순하고 세상 물정 모르고 이러석은게 아닌가 싶다. 김장수도 결국 영어로 돌려까기 한건가;;

 


사전말고 검색결과를 보면 5-10세 아이들의 호기심도 나온다.. 세월호 중차대한 급박한 시각에 아이들의 호기심으로 질문한다는게 말도 안된다. 검색이라도 해보던가. 그냥 기초적인 질문이나 하는 수준이 말이되나. 이노슨트 와이로 반론을 편 김장수 대사도 한심할 뿐이다..;; 

 

뭐 암튼 한심하긴 하다..세월호 구급조끼 물은건 순수한 궁금증이라니.. 답답하다.


정말 북한 도발이나 전쟁 나면 그 대응이 뻔히 보며 무섭기까지 하다. 서면을 좋아하는 대통령 세계 최초, 세계 최고가 아닌가 싶다. 경제 대국 10위 한국의 현 모습이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