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기획자는 무엇을 하는 사람일까? 웹기획 공부를 하기 위한 기초로 정의부터 찾아봤다.
"개발도 못하는데 월급받는 사람"
"메일 쓰는 사람, PT하는 사람, 구라쟁이"
웹기획자들에게 유명한 박태웅 KTH부사장님 어록도 인기라 찾아봤다. 예전에 뵌적이 잇는데 말빨도 뛰어나고 화술도 뛰어나고 비상했다.
박태웅 부사장님은..
아래와 같이 기획자는 무엇을 하는 사람일까라고 정의하셨는데 많은 기획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기획자는 디자이너도, UX guy도 아닙니다. 개발자도 아니지요. 어찌 보면 참 어중간합니다. 최신 기술을 잘 알아서, 그 기술에 기반한, 세상에 아직 나오지 않은 서비스를 내놓지는 못합니다."
기획자는 first user, '첫번째’ 사용자입니다.
기획자는 커뮤니케이터입니다.
기획자는 카피라이터입니다.
기획자는 다른 무엇보다도! 기록을 읽는 사람입니다.
기획자는 배우는 사람입니다.
기획자는 어떤 면에서 르네상스적인 인물이라야 합니다
"호기심에 가득 차 오래 기획을 하다 보면 자연히 폰트를, 그리드를, 카피라이팅을, 마케팅을, HTML을, 쿼리문을, DB 구조를, 네트워크의 OSI 7 Layer를 알게 됩니다. 일을 제대로 하다 보면 저절로 알게 됩니다."
"기획자는 코딩을 할 줄 알아야 한다. javascript나 파이썬Python 부터 공부하는 것을 권한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그냥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것이다"
지인중에 웹기획 달인?이 있어 웹기획에 대한 정의도 부탁했는데 아래와 같이 알려주어 잘 저장해두고 있다. 일단 똑같이 그려보세요.. 인상적이었다. 설득하는 것..
웹기획이 뭐 별거 있나요 그냥 지금까지 일해온게 다 웹기획이지.. 혼자서 할수 있는건 웹사이트나 모바일 사이트 하나 보고 ppt 꺼낸다음 똑같이 그려보세요 뭐 이런건 많은 도움이 되니.. 근데 기획이 기획서를 쓰는건 어려운게 아니라서요 서비스를 기획하는게 핵심인거라서 그게 어렵다 안어렵다는 말이 좀 안되요 즉 서비스 기획 능력과 문서 작성 능력은 다름 다만 문서로 옮기는 작업인데 이건 훈련이 좀 필요한거고요 내가 하고 싶은 걸 정리해서 문서로 작성한 후 남을 설득하는거 --- 이게 일이에요 뭐 주요 이해 관계자 때로는 내외부 모든 사람 . 개발용어는 공부 하는수 밖에 문서 많이 보고 익히는 수 밖에 없어요..
좀 더 자세한 업무적으로 들여다보자면..
웹기획은 : 홈페이지를 제작하기 위해 기초설계 작업, 디자이너, 개발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서 작업을 하는데 조율해주는 스케줄러? 일정표 작성자가 필요하다. 또 한 이들은 스토리보드 작성에도 능숙해야 하며 보통 파워포인트에 세밀하게 링크로 연결되는 부분을 일일이 기록하는 작업도 해야 한다.
또한 구축기획과 운영기획으로도 나누는데
운영 기획은 운영하면서 개선사항을 제안하거나 사이트 운영을 하거나 이벤트 기획, 클라이언트 관리 등을 하며, 구축기획은 모바일 사이트 구축하거나 웹사이트 구축, 서비스 기획 등을 할 때 지칭하기도 한다. 근데 요새는 두 부분을 다 하는 기획자를 구하는 곳도 많아서 운영을 해본 기획자가 우대받기도 한다.
기타로.. 접해본 몇몇 기획자들 중 일부는 말빨이 아주 좋았다. 설득을 하고 개발, 디자이너, 그리고 상사들과 커뮤니케이션을 많이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터득해서 말빨이 는건지 타고난 말빨 보유자가 기획을 선택하는 것인지 모호하지만 암튼 화술이 좋았다. 그리고 고집도 좀 쎈편이다. 치열하게 조율하는 기획자도 많지만 스토리보드며 진행시킨 걸 바꾸기가 쉽지 않아서인지 일단 기획한건 밀어부치는 기획자도 좀 있어보인다.
기획의 전제조건이란? 기획 문서 작성을 잘 하려면 기획역량이 필요하다. 흔히 기획을 논리라고 생각하여 논리력만 우수하다고 해서 기획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기 논리력을 바탕으로 아래와 같은 항목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창의적 감각 : 다양한 사고, 상상력, 착상력
논리적 설득 : 기획서의 논리르 전개하여 쳬계화 하는 것.
정보분석력 : 기획서에 맞는 자료를 분류하고 가공, 통계처리 하는 활동
표현력 : 공식적 비공식적 커뮤니케이션. 상대방을 설득하는 PT 능력
현장 적용력 : 기획안을 실현시키는 능력, 기획안을 구현하고 적용시키는 능력
블라인드에서도 기획자에 갑론을박이 있어 소개해본다
경쟁사 서비스 분석해서 쉽고 안일하게 모방으로 가시는 기획자들이 좀 많은 듯. 열심히 했다라는 인상은 받지만 창의적이거나 고민한 흔적을 볼 수가 없다는.. 아무나 하지마 제대로 하긴 정말 어려운 직군 같아요.
좋은 기획자는 존경스러움, 쓰레기 기획자들은 기획서도 자기보기 편하게 쓰고 개발자를 외주취급..
보통 기획자가 하는 일을.. 실제 사업을 하는 부서와 해당사업 아이템을 구체화하는 부서로 나누어 놨습니다. 기획팀이 중간에서 사업팀의 아이디어를 주체화하고 테스트와 제품 유지보수를 관리해줘서 개발자 입장에서는 너무 편하네요. 기획팀이 없어져야 되는데 이나라 요렇게 아이디어를 내는 팀과 구체화하는 팀이 나뉘어져야 되지 않을까요?
기획자는 참 애매해.. 화면이나 기능명세 빨리치는 것. 프로세스 잘 정리하는 것. 개발자 개발에만 전념하게 쉴드 쳐주는 것. 관련부서 사내 영업 잘하는 것, 새로운 방법론 썰 잘 푸는 것..
주어진 과제에 대한 기회요인과 개선포인트를 정확히 파악하는 능력. 그것을 잘 정리하고 설득력있게 커뮤니케이션 하는 능력, 결정 사항을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리소스 매니지먼트하는 능력, 즉 생각하고 전달하고 실행하는 능력이 좋은 기획자의 자질이 아닐까..
우리는 기획자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디자이너에게 최종 디자인을 넘기기 전 최대한
서비스의 Look&Feel을 직접 만든는 예술가입니다.
또한 개발자에게 최종 코딩을 부탁하기 전 수많은 경우의 수를
계산하여 알고리즘을 직접 고안하는 수학자입니다.
동시에 마케터에게 최종 데이터를 넘기기 전 지표와 유저반응,
브랜드 인지도를 고민하는 전략가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획자라는 말보다 스스로를 Product Coordinator
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교향악단의 지휘자가 아닙니다. 오히려
축구팀의 주장과 비슷합니다.
기획자에 대해 큰 부분으로 대해 소개한 영상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