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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기업 마케팅에 대해 공부도 할 겸 2달 동안 각종 기업 페이스북 마케팅에 도전해봤다. 대략 100여곳이 넘는 기업 페이스북 페이지를 돌면서 참여했고 경품을 타야 기업 페이스북 페이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몸살이 날 정도로 몰입했다. 나중에는 경품을 타려고 하는건지 분석을 위해 하는건지 모를 정도였다@@;


일종의 경품 마케팅인데 소소한 커피부터 시작해 호빵, 문화상품권, 상품권, 영화 예매권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이다 보니 가정 주부와 젊은 여자 대학생 참여율이 높은 것으로 짐작된다. 실제 페북 댓글이며 공유하기, 좋아히기를 보면 여자이름이 많고 여자 대학생도 무지 많았다. 그 안에 껴서 주부처럼 열성적으로 참여해봤는데 수익도 나쁘지 않았다. 


기업 입장에서 보면 파워 페이스북  유저인 주부, 여자 대학생들이 경품을 타기 위해 입소문을 내주고 기업 홍보가 됐을 경우 그 비용은 신문매체 광고비보다 돈도 적게 들고 홍보 효과도 높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 

 

 '프로 경품꾼' 주부들에겐 못당한다


암튼.. 경품에 도전하는 주부들을 보면 대단하단 생각이 든다. 일단 라디오 경품이 제일 생활용품에 도움이 되니 그쪽에 많이 포진되어 있고 페이스북 경품은 거의 노가다라 주부들도 힘들어하는 것 같다. 주로 주부들 활동시간은 11시부터 시작된다. 아이들 남편 보내고 집중적으로 시작하는 시간이다. 


기업들 마케팅 페이스북 페이지를 보면 네이버 카페나 블로그,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등으로 공유한 참여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경우도 많아 '프로 경품꾼'들이 한번에 수십개 공유도 하고 카페나 커뮤니티에 함께 품앗이를 해서 공유하는 경우도 보게 되어 매달 어마어마한 경품을 타는 이도 생기고 페북 경품은 '타는 사람만 탄다'는 푸념도 나오기도 해서 잘 선별할 필요도 있을 것 같다. 


기업들 마케팅 블로그에서 경품을 타기 위해 공유하기를 누르면 일단 페북상에서 파도를 타고 타서 피드에는 엄청난 광고 글이 쌓여 요새는 페북 뿐 아니라 카카오스토리도 광고글이 넘쳐나 역반응을 불러일으키기도 해서 카카오스토리를 삭제하는 극단적인 경우도 봤다. 요런 걸 방지하려면 조금은 광고같지 않은 콘텐츠를 제작하던가 아니면 아예 피키캐스트처럼 트렌드에 맞는 유튜브 영상으로 방향을 잡는 것도 효과적일 듯 하다. 

 아래는 두어달 도전한 기업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획득?한 경품 목록이다.대략 40여만원..;;


 신세계 상품권 10만원권, 3만원권

 VIPS 샐러드바 주말 1인

 모바일 문화상품권 1만원 * 3개

 던킨 : 3500원 커피 도너츠

 문화상품권 1만원*2장

 한우불고기 콤버 : 6500원

 커피베네 상품권 5천원권 *2개

 죠스 떡볶이 떡튀순오 : 1만원 가량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3개

 파스퇴르 두유 20개 들이 1박스 : 이건 1만 4천원 상당 

 ㄴ+스벅 : 한 6만원원치 페북으로 꾸준히 당첨

 CJ 햇반 한박스 (20개 들었나)

 마노핀 커피&머핀 1개 

 웅진 아침햇살 병으로 한박스 

 CGV 주말 영화권  3매

 

 CU 모바일 상품권 5천원권 1개, 3천원권 2개

    음 대략 한 40여만원 될 듯 싶다;;

 고려은단 비타플렉스 : 남녀 각각 1개씩인데 한 4-5만원

 


일단 기업 페이스북 마케팅을 하려면 초반에 경품만한 당근이 없다. 네이버 카페, 블로그, 카스까지 순식간에 확산된다. 문재는 재방문률인데..이건 참 쉽지 않다. 재방문률을 높이는 기업 페북 페이지를 좀 관찰해보니 경품을 한 번에 다 푸는게 아니라 매일 스벅 커피2개 혹은 던킨도너치 3000원 정도 소소하게 아침에 진행해서 직장인 퇴근시간인 17시나 18시에 발표하는 식이다. 이렇게 운영할 경우 재방문률도 높고 하루에도 몇 번씩은 방문하기에 도달률도 높다. (이것도 결국 경품 마케팅인데 딴건 없나ㅠ)


암튼 이런 경품 마케팅을 진행할 때는 신뢰도가 중요하다. 홈플러스 사태때처럼 관리가 안되어 지인을 주거나 이런건 위험하다. 역풍이 불 경우 홍보 블로그가 안티팬으로 가득차고 신뢰도에 먹칠을 당하기 때문이다. 얼마나 많이 공유하기를 했느냐냐를 줄것인지 프로경품꾼을 줄것인지 아니면 무작위 선정 페이스북 선정기를 돌려 뽑는다던지 분명한 가이드라인이 내부에 존재해야 할 것이다. 가이드라인 수립도 다양하고 세밀하게 작성되어야 하겠다. 아니면 아예 외주를 줘서 심플하게 끝내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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