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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비가 조금 왔는데 물이 약간 깨끗해졌다. 거기다 5시 30분 지난 가을이라 어둑어둑 해져서 물고기들이 배가고픈 시간인디 몇번 던지지 않았는데 금새 한마리가 올라왔다. 오랜만에 스피너를 써봤는데 약간의 저항과 함께 올라왔다. 스피너나 지그헤드는 입 깊숙히 안들어가서 바늘빼기가 편하다.
비온 뒤 사람이 없어서 몇마리 더 잡았다. 근데 날이 금방 어두워져서.. 이젠 물속에 들어가기 차가운 시기라 밑걸림 당하면 그냥 버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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