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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역 흑천 삼성리 수중보 인근으로 꺽지 낚시를 다녀왔다 얼마전 수중보 인근에서 어마어마한 포인트가 발견됐다고 해서 방문해봤는데 날씨가 더워서인지 아니면 물이 좀 없어서인지 수중보 인근에선 꽝이었다. 주변에 루어꾼들이 대여섯 명 있었는데 모두 꿰미에는 물고기가 없었다. 꽝이었다. 있을거 같았는데 없는거 보면 더위때문인지.. 몇몇 검색을 해보면 이쪽에서 실패한 루어꾼들이 많앗다. 여기가 아닌가.. 여기 대여섯 곳을 노렸는데 다 헛탕.. 8월초만 해도 대박이었다고 하는데 도무지 갈피를 못잡겠다@@ 더 하류로 계속 신내천쪽으로 내려갔어야 했나..


암튼 삼성리쪽에서 꽝하고 난뒤 상류 흑천쪽으로 계속 거슬러 올라가면서 몇번 캐스팅했는데 물도 얕고 이끼도 많고 좀처럼 꺽지는 보이지 않았다. 한참 더 올라가다가 물살이 좀 세고 허리쯤 오는 약간 깊은 곳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한번에 4마리를 잡았다. 두마리는 씨알도 좀 굵어서 재미가 있었다. 하지만 그곳도 다시 잠잠..ㅎ  그래도 꽝 면한게 어디랴.. 용문쪽은 더 연구를 해보야겠다. 




여기 저 앞에 꺽지가 많을거 같은데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여기도 수심이 너무 얕고 이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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