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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학교 학생식당에 다녀왔다. 3년전 방문했을때와 크게 다르지 않은 캠퍼스 분위기였다. 그 때 식당 모습도 그대로였다. 수원쪽 캠이 광활하기에 지리적인 부분 때문에 크게 확장은 못하는거 같다.

암튼 경기대 학생회관내 4층에 있는 이 식당 특이점은 위치다. 일단 지하나 1층이 아닌 4층인데 신기한게 지역적 특색으로 인해 4층 식당에서 바로 농구골대쪽으로 이어지고 이곳은 또 바로 본관과 이어지는 기이한 구조다.

모든 학생식당의 기본메뉴인 돈까스가 있었고 꽃게탕도 있었는데 그냥 라면이 땡겨 떡라면을 시켰다. 바로 옆에서는 치즈라면을 시켰는데 영양사분이 급하게 끓이는것 같았다.

반찬으로는 달걀간장조림이 나왔는데 정말 무지 짰다. 한 10년은 담가둔 달걀조림 같았다;; 암튼 경기대 학생식당은 "짜다"란 느낌이 강했다. 떡라면도 짜서 따로 뜨거운 물을 부어서 먹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학교 앞에 딱히 많은 먹거리 장소들이 있는 것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이 학생식당에서 먹는 분위기다. 특별히 새로운 것은 없었고 분홍색 감성 소변기 정도는 인상적이었다. 그럼 직접 찍은 사진을 소개해본다. 사진=직찍


충정로와 가까운 경기대학교. 바로 경사다. 경사의 연속



학생회관에 식당이 있다. 캠퍼스 사진은 캠퍼스 직찍사진 카테고리에 있으니 참고.



금화도서관?인가 새롭게 변했다고 하는데 오늘은 식당탐방이니..



4층에 학생식당이 있다.


1층에는 카페도 있다. 단촐. 본관 1층에도 빵도 팔고 카페도 있던데 그곳에 학생이 더 많았다.


학생회관 1층에 있는 분실 물건들. 책 안경..



4층에 도착 식권을 사보자. 이곳은 식권이 있을듯 싶다. 뭔가 단단한 식권이었으면 좋겠다.



음 그냥 일반 종이다. 경기대 서울 캠퍼스 점식당 식권. 식당 이름이 점식당?? 떡라면은 2000원. 라밥세트인데 밥은 없다고 한다.


학생식당 풍경. 서울캠 학생식당은 단촐하다.



조리실 풍경



일품 A는 역시 돈가스 정식. 돈까스가 아닌 돈가스다.


식당입구


엘리베이트에 비친 경기대학교. 예전 방문과 크게 변한건 없다.




다시 식당으로 돌아와서.. 식권 발매기가 있지만 매점에서 판다. 카드도 되는건 좋다.


음수대도 크게 다른건 없다.



주방 행주 및 장갑을 말리고 있다. 그러고 보면 학생식당에서 일하는 분들의 복지수준은 어떨지 궁금하다. 보면 학생들의 공공의 적으로 게시판에 많이들 적히는 분들이 식당 아줌마들이기도 하다. "식권 왜 안넣냐" "밥 더달라" 등등.. 반복되는 대화와 상황에 좀 힘들수도 있을 듯 싶다.


라면 끓이는 영양사분. 백반은 꽃게찌개다. 꽃게찌개도 짤거 같다.



달걀조림은 짜다. 그래도 달걀조림과 라면의 조화는 궁금했다.




떡라면과 달걀조림. 근사하다. 근데 물이 별로 없어 라면은 짜다. 김치도 짜고 달걀도 짜고;;;


경기대학교 2000원 떡다면. 크게 인상적인 부분은 없다. 양은냄비가 신기하다면 신기?



잔반 버리는 아주머니들. 왼쪽 분이 잔반 버리다 손가락을 다치셨다. 많이 아파하심.


라면이 적어 빵과 우유도 구입. 그렇게 싸지는 않았다.


식당과 연결된 곳은 바로 축구장과 농구대가 있었다.



주변에 아파트도 있다. 이 곳 시세는 얼마나 할까.


내려가는 길을 잠깐 둘러봤는데 감성캠퍼스로 작년부터 변모하는거 같았다. 근데 감성 캠퍼스의 근간은 분홍색인거 같다. 변기색도 분홍


역시 화장실 물 나오는것도 분홍이다. 남자화장실과 분홍;;



흰색 소변기는 많이 봤어도 분홍은 첨이다. 경기대학교 감성캠퍼스 기본색은 분홍이 아닐까 싶다.


경기대를 나오다 본관쪽 자매결연 학교들의 기념품들.. 몽골 타이완 일본 많았다.





경기대학교 트럭도 인상적이다.


충정로 경기대학교를 떠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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