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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아는 분에게 편입한 학생의 훗날 진로에 대해 듣게 되어 옮겨본다. 이 분은 청주의 한 대학을 원치않게 입학하게 됐고 생각했던 분위기와 달라 역시 학사경고로 시작했다고 한다. 그후 학교에 낯을 가리다 결국 편입을 결정하고 서울권 대학으로 편입하게 된다.

그런데 편입준비도 김영편입학원에서 하게 됐지만 열심히 하지는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전공이 문과쪽이었는데 전혀다른 과학쪽 계열로 편입해 그야말로 학사경고의 연속이었다고 한다. 편입한 학교에서도 적응을 못하다 흘러흘러 졸업시즌을 맞이하게 된다. 전적대도 그렇고 편입한 학교도 그렇고 전공도 그렇고 학점도 그렇고 어떻게 보면 취업대란 시기에 최악의 상황이었을지도 모른다.

◎ 지방대->편입->전공 부적응->공무원 시험->보습학원으로..

이 분은 결국 제약회사 영업사원을 갔다가 역시 빠르게 그만두고 공무원 시험에 매달린다. 2-3년을 매달렸지만 쉽지 않았고 결국 동네 보습학원에 자리를 틀게 되었다. 물론 그동안 영어공부한게 요긴하게 쓰이긴 했다.

이게 바로 현 편입한 학생들의 길중의 하나인지도 모른다. 실제 저길로 간 위의 분 사례처럼 쉽지는 않아 보인다. 편입도 그렇고 그렇다고 전적대에서 계속 졸업할 경우도 그렇고 그나마 목표를 정하고 도전하긴 했지만 그 후의 진로가 여의치 않아 마지막에는 좀 힘겨워지게 된다.

고등학교 졸업부터 시작해 학교 학과 결정 그리고 또다른 결정과 선택의 과정에서 정말 잘 선택해야 그나마 20대 후반에 직업에 안착하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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