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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 교육국장 김모씨(철학과03)가 중앙대 구조조정 반대 과정에서 퇴학당하자 동문회까지 가세해 사태가 커지고 있다.

이재명(법대82)·백주선(법대92) 등 동문 변호사 10여 명으로 구성된 동문변호인단까지 참여함으로 앞으로 상황이 주목되는 상황이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중앙대에서는 어떠한 이유로도 퇴학 조처가 없었는데, 지난 주 학내 집회 개최 혐의 등으로 김씨에 대한 퇴학 조처가 내려졌다"며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했던 의혈의 자랑스러운 명예와 전통이 훼손됐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한 반응도 다양해 소개해본다.

"우리학교 구조조정안에 찬성하는 여론이 훨씬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그리고 저기 언급되는 김주식 학생의 퇴학 처분이 다소 과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동안의 김주식 군의 행적을 보면 납득이 가기도 함...과거 스트라이커 부대 침입사건으로 집행유예 받아 학교 명예 실추시킨 전적도 있음"

"우리는 의에 죽고 참에사는 중대인이기에 이번일만큼은 절대 그냥 방관만은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중대생으로서, 구조조정은 일부 필요하다고 느껴진다. 솔직히 몇몇 구조조정 되는 소위 비인기학과의 학생들의 대부분이 전과 또는 자기 관련 과와 전혀 상관없는 언론행정외무고시, 회계사공부, 임용고시 등등 다른거 준비하는마당에 자기과 공부 좋아서 , 그 학문 발전시키고 순수하게 흥미가지고 공부하는 사람 몇이나 된다고 생각하랴... 오히려 그런 과에서 전과 오는 학생들 받느라, 자대생 강의실 자리잡기 더 힘들다. 이기적일 수도 있지만, 이렇게 되는데까지 한순간은 아니었을 것 같다. 꼭 두산이 아니었어도 언젠가는 진행되었을지 모른다. 우리학교는 빚이 많았기 때문에 빈약한 재정으로 다 이끌고 가기는 힘들었겠지.  ("

"중대생인데 실상 학교안에선 이렇게 난리가 없다 학생들도 양분으로 나뉘어 있다. 구조조정을 해서 경쟁력을 키워보자와 반대... 하지만 구조조정을 해서 기초학문이 없어진다는 말은 잘 모르고 하는 소리인 것같다. 여기서 욕하는 사람들중에 구조조정안을 제대로 본 사람은 몇명이나 될까여?"

"구조조정 대상이 되고있는 비인기학과 졸업생으로서 현재 중앙대 구조조정에 적극찬성할 수 밖에 없다. 물론 스펙과 점수로 포장되어 기업 입사를 위한 학원쯤으로 전락해 버리는 것은 적극적으로 반대한다.

하지만 1학년이 지나면 80%가 전과해버리는 일부비인기학과, 학문의 즐거움을 가르치기엔 너무 큰 매너리즘에 빠진 일부 교수님들, 그리고 졸업했을때 원하는 곳에 취업하기에는 경쟁력을 상실해버린 학과 시스템. 6년반을 이 학교 학생으로 보낸 사람으로서 그간의 중앙대가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구조조정이 어느정도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학내에서 이번에 퇴학당한 김모씨를 안좋아하는 분들도 학내 커뮤니티 카우인등을 통해 꽤나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하더라도 이건 아니잖습니까? 여기는 기업이 아니라 대학입니다. 또한 교직원을 폭행했다는 정확한 증거도 없이 해당교직원이 다음날 깁스하고 와버리니 바로 폭력을 행사한 것처럼 되버렸더군요? 사진에선 분명히 교직원이 해당 학생의 멱살을 잡고있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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