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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편입 폐인이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사실 워낙 취업이 안되니 많은 전문대생들은 편입준비에 매달리고 많은 4년제 졸업생까지도 학사편입으로 '학벌'을 따려고 발버둥치는 사회다.

주변에 편입준비생중에 1년넘게 수도권 주요 4년제 대학에 도전하는 지인이 있는데 원서비를 비롯해 여러가지 스트레스가 상당했다.

또한 연세대학교 신학과에 편입한 사람도 있는데 역시 많은 경쟁률을 거쳤다고 한다. CPA취득후 편입하는 사람도 많고 이래저래 편입 준비생 활황이다. 좀 다른 생각이긴 하지만 드라마 추노에 김영편입학원이 후원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따.  편입준비생들에 대한 반응들이 있어 소개해본다.

"그래도 천민 외아들보다 양반집 서자가 낫잖아"

"이제 미국처럼 편입이 일반화 될거다 오바마도 편입출신 대통령이지"

"꼭 편입이 학벌세탁을 위해서만 행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전문대학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4년제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습니다. 순수하게 경영학을 공부하고 싶었던 마음이었고 기왕이면 대학에서 학위를 받으면서 공부하는 편이 낫겠다고 판단했었죠. 재학생들 원래 똑똑한 사람들 많죠. 하지만 사람은 환경에 적응하기 마련입니다. 저도 첫학기는 어리버리 했지만 두번째학기부터는 장학금 받으면서 학교다녔으니까요. 노력이라는 것은 어떻게든 당신의 미래에 영향을 줍니다. 취업할때 편입생이 불이익을 받는다고 걱정이 되시나요? 하지만 잘 생각해보세요. 만약 편입하지 않았더라면 당신이 가고자 하는 회사에 면접을 볼 기회가 주어질까요? 하지 않는 것보다 하는 편이 자신의 꿈을 이루는데 좀 더 가까이 가는 길이죠. 편입생이던 재학생이던 취업문은 좁은 바늘구멍길입니다. 어떤 불이익을 받을까 고민하기보다는 좀 더 적극적으로 공부도 열심히 하고 봉사활동도 하고 동아리활동도 하고 해보세요. 노력 + 적극성이 합쳐지면 길은 열립니다. 참고로 저는 07년도에 학교를 졸업하고 모증권회사에 입사하였고, 현재는 회사자금을 운용하는 트레이더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남들이 그토록 되길 원하는 고소득 연봉자죠. 경영학 학위를 받지 않았더라면 아마도 제겐 처음부터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겠죠? 남들의 시선을 걱정하기 보다 자신의 미래만을 생각해서 결정하고 준비하시길 빕니다. 그리고.... 순혈주의에 불타있는 멍청한 사람들은 깔끔하게 무시하세요. 그정도 밖에 안되는 작은 그릇이니깐 그 사람의 작은 사람됨됨이를 탓할필요도 주눅들필요도 없다고봅니다."

"편입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스펙이라고 말을 하곤한다. 그래서 편입을 바라보는 스펙주의의 관점에서 편입을 깔 수 있는 스펙에 논해보자면, 일단 대학교를 정시입학으로 들어와야 한다. 정시입학 최초합으로 들어온 사람이 봤을때는 수시로 걸친 입학자들도 꼴사납고, 정시입학으로 추가합격된 사람도 꼴사납고, 또 특례 입학으로 들어온 사람도 꼴사납다. 그리고 우수 학점자가 봤을때는 학점 빌빌기면서 이 학교 학생이라고 다니는 것도 꼴사나운 것이다. 결국 편입생이 아니꼽기 때문에 까고 싶다면 정시 최초합격자에 3. 5 이상의 학점 수준을 가지고 있는 자만 가능하다. 이 중 하나라도 충분치 못하면 지도 똥 묻은 개인데 똥 묻은 개가 똥 묻은 개 나무라는 격이다. 또 편입생의 위치에선 별것도 아닌 대학교 학생 주제에 편입생을 깔 수 있다고 아니꼬울수 있다. 까임의 대상인 상대방도 아니꼽다는 것이다. 결국 편입생을 까려면 최소 스펙은 서연고 서성한에 재학중이며 3. 5 이상의 학점에 정시지원 최초합격자만 가능한 것이다. (스펙주의에서 입관한다면) 그러나 굳이 이러한 스펙을 가진 사람이 편입생을 까면서까지 희노애락을 즐기는 멍청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편입하면 좋을것 같은데 적응안되고 짜증난다....그나마 친한 친구 생기면 괜찮지만 맨날 편입생들끼리 어불려 댕긴다. 그리고 홀로족이라는데... 솔직히 살아 보면 혼자가 편해 괜히 우정이니 뭐니 해서 어불려 댕기면 공부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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