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수 신임 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의 '대학등록금 아주 싼 편'이라는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학등록금은 워낙 민감한 사안이라 이 파장이 계속 확산되는 것 같다.
반응도 상당해 소개해본다.
"싸다고 ? 첫등록금과입학금이 500 이다 500이 껌값인지모르겟지만 500이여서 우리집기둥이 휘청거렸다 . 어떡할껀데 이런데도 싸다고 할꺼가"
"대학등록금 학기당 4-500이 '아주 싼 편'이라고? 무슨 저 회장은 한달 용돈이 4-500은 족히 되나보지? 대교협 회장이라는 사람이 저러니, 등록금 인상률 상한선 적용한단 말에 기겁을 하고 반대하는게 당연하네."
"싼데 학자금대출이왜잇냐"
"국민 소득을 생각해야지 살림살이 나아진게 전혀 없는데 등록금만 폭등하잖아 .. 직장인 평균소득이 얼마나 되는줄이나 알긴 하는거냐 ? 월300~400 정도 받는게 대기업사원들이고 보너스빼고 1년 꼬박 모은다고 쳐도 3천6정도 .. 대학 등록금이 1년에 천만원.. 전체 벌이의 1/3을 투자하는건데 이게 적은거라고 ? 대한민국 10%에 속한 사람들의 중산층이 아니라 나머지 90%도 고려한 정책을 펴야되는거 아닌가? 아무튼 말이 다른데로 샜는데 대교협 회장정도인물이면 최소한의 생각은 하고 말해야지 자기 입장에서가 아니라 국민 입장에서 말해야지 .... 딱 1년만 학생들 입장에 서서 알바로 돈 벌어서 대학등록금 벌고 학점도 따보시길"
"주관적인 관점에서 말고 객관적인 관점에서 보자..그리고 미국경제랑 우리경제랑 같다고 생각하나본데"
"한국의 대학등록금은 국민소득 대비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싸다. 우리나라보다 소득이 3배 높은 서유럽/일본보다 대학등록금이 더 비싸니 말 다했지. 미국보다는 한국의 대학등록금이 싼데, 미국은 가구연소득 1억 2천만원이 안되면 "저소득층"이라며 자녀 대학등록금 면제시켜주는 나라다. 우리 미국이랑 비교하지 말자."
"이기수 총장이 누구냐면 김연아 그랑프리 우승 했을때 입학하고 한번도 가지않은 고려대가 김연아를 낳았다고 X소리 하신 분입니다~~ 이번것도 그냥 X소리로.....대충 흘려 들으세요"
참고로 이기수 총장은 고려대학교 총장, 한국법학교수회 회장, 튀빙겐에베르하드카를대학교대학원 상법 박사, 2006년 고려대 공로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