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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에서 출 세 만 세 - 1부 야소골 출세기 100년을 방송했다. 대학교와 학벌 학력 인재 등 여러 경로에서 인재가 배출되는 과정이기에 세심하게 지켜보았다.

야소골 출세기라고 해서 일본 지역의 출세지역인줄 알았는데 우리나라 이야기였다. 통영 야소골이라고 했는데 출세의 명당이라고 한다.

국회의원,검사,변호사,한의사,치과의사,교수,방송국PD, 시인, 변리사.. 작은 야소골 마을에서 유명인이 많이 배출됐다. 풍수지리적 비밀 외에도 1세대들의 성실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TV는 결론을 맺는데 신기한 1세대들의 성실과 못배운 한의 기운이 옆 마을 사람들로 파급되어 엘리트 2세대들이 양산된 듯 싶다.

근데 흥미로운건 그 엘리트 2세대중 한명의 행보가 신기했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후 한국은행에서 2년6개월 정도 근무했다고 하는데 거기서 더 있었다면 무척 힘들었을것이라고 하며 한의대로 다시 입학해 지금은 통영쪽으로 돌아와 한의원으로 개업했다고 한다. 출세를 다루는 프로에서 좀 의아한 부분이었다.

또한 과로사로 순직한 행정고시 합격한 아들의 이야기도 의미있었다. 교사, 서기관, 한의사 아들을 둔 출세 가족이지만 통영에서 제일 먼저 행정고시 합격하고 과로사로 순직한 둘째 아들에 대한 아픔으로 송할머니의 출세관은 변하고 있다.

◎ 서울대 경제학과->한국은행->한의대 재시험 ->한의사

결국 SBS 스페셜 보도자료를 빌려보면 "한국인의 출세기 100년은 가난과 부모의 헌신, 가족의 희생이라는 속성들을 배경으로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으로 결론지어진거 같다.

부모님의 성실성과 헌신이 그 어느지역보다 강했던 야소골의 엘리트 2세대 양성 답인거 같다.

개인적으로 택시를 자주 타는 편인데 이 분들은 정년이 없기에 오랫동안 개인택시를 하는데 아들딸 이야기는 주요 코스다. 다들 좋은 대학에 진학했고 의사-한의사-서울대-연고대 자녀들이 많았다.(자랑하는 사람만 했겠지만..) 택시기사역시 성실성을 아들들이 보기에 2세대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택시기사 아들중 숭실대에서 다시 경인교대 합격후 교사로 활동하는 사람도 봤고 가톨릭대 졸업후 고려대 졸업생과 결혼해 사는 딸도 보이고 서울대 졸업후 한전다니다 다시 서울대 치의학전문대학원 다니는 자녀, 중앙대 의대 다니는 택시기사 아들들도 봤다. 출세.. 택시기사 아들들을 다뤄도 인상적일 듯 싶다. 이미지=SBS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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