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총학생회의 총학표 임대주택이 화제다. 연대 총학생회는 지방선거 앞두고 서대문구청장 출마 후보와 임대주택을 서대문구에 짓겠다는 합의를 이뤄내겠다고 한다.
후보자들을 설득하기 위해 다음 달까지 재학생의 40%에 이르는 지방 출신 학생들의 주소를 서대문구로 모두 옮겨 지방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하겠다는 구체적인 방안도 마련했다고 한다. 흥미롭다. 이에 대한 반응도 상당해 소개해본다.
"진짜 멋지다. 직접 몸으로 뛰면서 현실안에서 최선의 대안을 찾으려 하는 총학 멋있다"
"임대아파트....보단 기숙사를 확충하는게 더 낳을듯한데.. 비용도 훨씬 저렴할꺼고.. 빈 아파트에 세탁기며, 조리기구, 냉장고 들여놓는것도 만만치않을테고 임대보증금에 매달 나가는 임대료에.....그래도 저런 생각을 할 수 있다는것이 대단하네요"
" 학교를 압박해서 기숙사를 더 짓는게 낫지 않을까?? 법적인 문제가 있는 건지는 모르겟다만 연대 기숙사가 지금은 빌라 같은 형태인데 충분히 고층으로 지으면 지방출신이나 학교 도서관 이용때문에 자취하는 사람들도 기숙사로 모두 들어올 수 있을텐데 아님 캠퍼스 안 쪽은 개발이 덜된 부분도 많으니 기숙사를 지을 수 있을 테고.."
"학교가 정치판은 아닌데....저번에 자보도 붙은걸로 아는데....이런거 뉴스도 내는거 보니....회장님 그렇게 안봤습니다....같이 기숙사 살아서 좋아 보였는데여"
"우리학교 총학도 시험기간에 꽁짜라면이나 먹이려 하지말고 저런것좀 본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등록금이나 낮춰라 서울 집값도 문제지만 등골빼먹는 학비도 만만치 않아 돈없으면 다니지말라고 배째라는겨??"
"되든 안되든 총학이 저런 식으로 노력이라도 해야하는 거 아니야? 진짜 에휴..... "
"정말 좋은 생각이지만, 서대문구에서 하숙, 자취로 돈 긁어 모으는 분들이 과연 그 후보를 뽑아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