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는 2010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009학년도에 이어 2년 연속 동결이다. 이에 다른대학들도 등록금 동결을 쉬쉬하며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등록금 이슈는 대학생들에게 뜨거은 사안이라 반응도 상당해 소개해본다.
"대한민국의 모든 대학생들은 등록금 '동결'이 아닌 '인하'를 원한다."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등록금 동결되면ㅋㅋㅋㅋ총학생회 왈 : 올해도 우리가 해냈습니다ㅋㅋㅋㅋㅋ어이없는 총학생회ㅋㅋㅋㅋㅋㅋ돈 그만 때먹어ㅋㅋㅋ"
"야 물가상승률이 대학등록금과 얼마나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나 설명좀"
"진짜 궁금한게 전공 필수 과목도 100명 넘게 같이 강의듣고 대학원생들은 장비가 부족해서 줄서서 실험하는 마당에 돈을 어디다 쓰길래 자꾸 등록금 인상 요인이 있다는거야 난 내가 낸 등록금에 반도 활용 못하는거 같은데"
"사립대학들 무슨 등록금을 그만큼이나 받을려고하는지 몰라. 은행이라도 차릴려고하나?"
"신종으로 축제도 안했는데 입학할때 축제비용이니 뭐니 다 받아가놓군 왜 안돌려주냐 우리학교는"
"서울대 608만원, 고대 840, 연대 860, 이대 880, 홍대 836"
"올리고 싶어 죽겠는데 지금 동결도 할까말까 죽겠는데 인하를 하라니 얼마나 어이가 없겠어 내 손엔 500원 뿐이고 500짜리 빵을 사먹으려고 하는데 배고파 죽겠는데 친구가 100원만 주라고 하는 상황처럼 느껴질껄 지들은 아직도 굶주렸으니까"
"저는 약간 생각이 다른데.......대학 등록금이 비싸면 안가면되고....그게 제한이 된다면 국립대나, 자신이 장학금 받을 수 있는 대학 가면되잖아요..마치 대학이 의무교육인 듯이.......반드시 가야하는 것 처럼 하는건 모습이 그래요..사회적 여론과 인식때문에 명문대를 추구한다면...........이미 사회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은가치를...스스로 용인 하는 것잖아요.......진짜 대학의 선진화를 원한다면, 줄그어서 학교안가고, 당당했어야 하는데 꼭 인하를 요구하면, 다녀야할까요?"
"사립대엔 명문대만 있는게 아닙니다. 특히 예체능 계열에선 국립대가 손에 꼽을 정도구요. 저 같이 영화과 다니는 사람은 인상되면 죽어 납니다. 등록금,과제비 기타 등등 연 1400가까이 들어갑니다. 알바 2개3개 뛰어도 부족해서 부모님한테 손벌리는데 정말 죄송할 뿐입니다. 제 주변만봐도 등록금때문에 휴학하고 돈버는 선후배들 많습니다."
"일본이나 유럽국가들에서는 성인이되면 스스로 자립해서 살아갈수 있는 회시스템이 어느정도 갖추어져 있는데....우리나라는 대학졸업 그리고 취직할때까지, 결혼 할때까지...부모밑에서 보호받으며 사는게 현실이다....그저변에 가장 핵심적인 것이 바로 대학 등록금이지....다른나라는 본인이 충분히 등록금 벌면서 학업을 할수 있지만...리나라 사립대학들의 등록금 횡포는 폭력 수준이라고 볼 수 밖에"
"올리는건 좋단말야. 근데 학생들한테 왜 올리는지는 자세히 말해줘 ㅜㅜ 맨날 물가물가하지 말고 어따 썼는지좀 말해달란 말이야... 사립대학이 기업의 입장에서 우리한테 돈을 받아가려는 거면 그에 걸맞는 서비스를 해달라고 따질거구,,, 사립대학이 교육의 장으로 사제간의 문제라고 따지면 제자들 말도 좀 들어달라고 따져볼테니까 ㅜㅜ 어쨋든 따질테니까 얘기좀 하자 ㅜㅜ"
"500 * 40 = 2억 3개월에 2억 그것도 한 학과 한학년............ 2억 이상씩은 뽑자나요 얼마나 더 먹을라고"
"그래 등록금 올려야 우리 학장님 골프도 치시고 차도 바꾸시지 돈에 미친 영감탱이들아"
"등록금에서 지금까지 모든 비용을 다빼고도 남는 잉여금이 있을것이다. 그 잉여금의 이자가 1%만 된다해도 그 금액이 얼만데... 돈없는 학생들 공부 못하게 만들지마라. 점점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두드러진다. 부의 세습과 사회적계급이 이렇게 생겨나게 되는건가싶다. 돈있는 집 애들은 등록금걱정없이 열심히 공부만해도 되지만 열심히 공부해서 장학금받고 학교다녀야할 학생들은 정작 내년학비가 없어서 학업과 알바를 병행하고"
"등록금만 세계적 수준이면 뭐하냐?"
"저출산으로 애들이 줄어들고나면 입학정원이 턱없이 부족하게 될텐데 그땐 등록금을 1인당 1억원쯤 받을라나? 아니면, 망해서 아~그때 내가 너무 받아먹어서 이젠 장사가 안되는구나...라고 후회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