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합격 소녀가장 김민아양 보며 반성하는 사람들

서울대 합격한 소녀가장 김민아양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010학년도 서울대 인문계열 수시모집에 합격한 인천 부개여고 김민아(19)양은 합격통지를 받고 한없이 울었다고 한다. 졸업후 외교관이 되고 싶다는 김민아양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소개한다.

"내 모든 변명이 그냥 핑계에 불과하다고 느껴졌다"

"이런사람은 잘되야된다 왜냐하면 가정형편 쪼끔어렵다고 포기하는 나같은 사람들이 반성해야 하기때문이다."

"장학금은 이런애들 위해서 존재해야해"

"이런 분들이 이렇게 성공하시고,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 좋은 본보기가 되어 주시면, 보다 살기 좋은 나라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힘들어 본 사람만 가질 수 있는 끈기와 정과 보다 성숙한 사고방식과 겸손함과 우직함은 사회는 물론 어딜가나 큰 힘이 되어줄테니까요.. 본인도 말도 못할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지만, 단 한번도 부끄러웠거나 회의적이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런 가정에서 태어난 것에 대해 고마워했었고, 고마워 하고 있죠. 아마 이말도 힘들어본 사람만이 공감할 듯 싶네요"

"매일매일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의 서울대 합격소식이 올라올수록 더욱더 반성만하고 있는..."

"이게 바로 '선동' 이라는 겁니다 ㅠㅠㅠㅠㅠㅠㅠ 제발 속지 좀 마세요. 저렇게 개천에 용나는 케이스는 정말 극히 드뭅니다. 이런 극히 드문 케이스를 이용해서 '노력만하면' '누구나' 서울대를 갈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겁니다. 대부분의 서울대 입학생들은 '부모의 경제력'을 통해 입학합니다. 대학이란건 계급의 재순환 과정에 불과하다구요! 위에 나온 저 학생을 빼면 교육 기회의 평등이란 이 땅에 없습니다"

"저 학생 자체는 대견하지만,,,이런 류의 기사가 담당하는 사회적 기능은 불평등을 은폐하는 것이죠,,"

"어려운 가정형편이라고 가출하고 탈선하고... 비행청소년들의 가장 흔한 변명이 가족문제라는데..
정말 장하고 착한 아이네요.. 공부보다 중요한 인성을 갖춘데다 공부도 잘하니 하늘에서 아버지가
정말 좋아하실 듯 합니다."

"잘하셨어요. 이제 마음편히 지내세요 라고는 말씀 못드리겠지만, 4년만 더 열심히 해서 첫월급을 타는순간 그 기분은 다른사람보다 100배는 클거라는 예상을 해봅니다. 저도 학원을 무지 싫어해서 혼자공부해서 대학갔는데, 이런거 볼때마다 역시 학원학원 학원때문에 그래 핑계대는 학생들은 뭘해도 안될꺼라는거..."

"부족한 부모 밑에서 태어났지만 앞으로는 풍족한 인생만이 있기를 바란다..."

"정말 이글을 읽고 깨닫는점은... 힘든 환경일 수록 그것을 이겨내면 더욱더 성숙해진다는 겁니다.... 부유하다거나 아주 환경이 좋아도 잘못된 길을 가는경우가 많지요.... 많은것을 깨달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