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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을 지나는데 갑자기 무척 정체가 되어 있었다. 뭔일인가 싶어 조금씩 전진하는 차창 밖으로 보니 흰색 SM5 차량안에 탄 선글라스 쓴 젊은 여성과 퀵서비스 혹은 배달 오토바이 간에 시비가 붙어 있는 상황이었다. 신호등 파란불때도 계속 오토바이맨과 SM5여성은 서로 쏘아보고 있었다. 그래서 차는 더욱 막혔고 신호등 건너는 외국인들도 이 상황을 흥미롭게 지켜봤다.

누가 잘못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좀처럼 볼 수 없는 상황인거 같았다. 배달하는 오토바이에 탄 남자는 무섭게 쏘아 보고 지나간 뒤에도 계속 뒤를 돌아보며 분을 참지 못하는 듯 했다. SM5 선글라스 젊은 여성 역시 차창을 열고 목을 내밀고 오토바이 맨을 함께 쳐다보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또한 이태원이었고 외국인도 많아 이채로운 장면이었다. 곧 정체는 풀리긴 했고 다른 일은 없었다. 사진=직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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