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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그리스도 후기 성도교회 다니는 남자 두명이 라이딩 중인 나에게 다가와 말을 걸었다. 한국말을 잘했고 대화를 했다. 1-2년 한국 선교를 한다고 하고 서울에 몰몬교 선교사는 80여명 정도 있고 주로 대학가 주변에 숙소와 교회를 짓고 생활한다고 한다.

그들에게 왜 한국에 왔냐고 물어보니 몰몬교에서 갈 나라들을 정해주고 그들은 한국으로 왔다고 한다. 어떻게 1년안에 한국말을 잘하냐고 물어봤더니 많은 사람들과 대화하다 보니 늘었다고 한다. 지인에게 물어보니 보통 엘리트 젊은이들을 선교사로 보낸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매너도 좋고 한국말도 무척 잘했다.

몰몬교 건물이 궁금해 예수그리스도 후기 성도교회에 가봐도 되냐고 물었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이문동쪽 동안교회 바로 앞에 있는 예수그리스도 후기 성도교회에 데리고 갔다. 하얀색 건물이었는데 어떤 통일성이 있냐고 물었더니 그런건 없고 그냥 지은거 같다. 특이한건 십자가가 없다는 것이다.

건물은 특이한게 없다고 했지만 내가 느낀 예수그리스도 후기 성도교회는 미국식 건물 양식이 군데 군데 보였다. 건물 안에는 아무도 없었고 우리 셋만 있었다. 다소 나를 가두면 어떨가 싶었지만 담대하게 이야기를 듣기로 했다.

20여분간 기독교와 몰몬교의 차이를 알려주고 나에게 몰몬경을 가지고 가라고 했다. 그리고 탁구도 한판 치고 여기 저기 둘러봤다. 이문동 예수그리스도 후기 성도교회에는 30여명 정도가 매주 나오고 일요일 10시에 예배라고 한다. 보통 영어회화로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있고 대학생도 다닌다고 했다.

그들은 2년 선교 생활이 끝나면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일상 미국인으로 산다고 한다. 한명은 유타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했고 은행에서 알바하다가 왔다고 했다. 몰몬교의 핵심은 예수그리스도 후기 성도교회 이름에서 알수있듯 조셉스미스를 믿는다고 했다. 지인에게 물어보니 이단이라고 했다.

예수그리스도 후기 성도교회를 담아본 사진을 공개한다. 사진=직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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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 하던 나를 포섭하려던 몰몬교 선교사들. 나보고 나이를 알아맞춰 보라고 해서 22살 23살이라고 하니 기분좋아했다. 나이는 22살. 군대 같이 의무적으로 세계각지로 파송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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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몬경을 막 주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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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씩 다니는 몰몬교 선교사들의 명함? 찍어도 된다고 했다. 매너는 좋았다. 잔슨 장로.. 장로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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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교회 지부들이다. 주로 대학가에 있다고 하고 한국에 400여명 서울에만 80여명이 있다고 한다. 다들 엘리트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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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이문지부 예수그리스도 후기 성도교회로 데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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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어 감금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잠시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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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아무도 들어올수 없게 자물쇠로 잠그는거 같았다. 뒤에 있는 선교사가 앞에 있는 선교사보다 고참이었다. 나를 앞에 있는 선교사가 주로 가르치며 뒤에 있는 사람은 뭐라뭐라 하면서 코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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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그리스도 후기 성도교회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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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그리스도 후기 성도교회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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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전기그릴을 사용했다. 내부는 미국식이 많았다. 한국에 적응하려는 그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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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웠던지 저기 물나오는 곳에서 두 선교사가 물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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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열어봐도 되냐고 물어보니 허락햇다. 자취생들 냉장고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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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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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주일 10시에 예배드린다고 하고 30여명 정도가 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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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관 같은 이곳으로 나를 오라고 하더니(3층) 8호실인가로 나를 들어가게 했다. 좀 무서웠다. 아마도 이곳이 세뇌시키는 장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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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호실인가 들어와 나를 앉게 하고 둘이 뭐라뭐라 하더니 기도를 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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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기도나 할 수 없기에 나는 그들을 지켜봤다. 그들은 왜 한국까지 와서 몰몬경을 전하려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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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대학교 출신인 선교사가 한국어로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찍어도 되냐고 물었더니 허락했다. 대순진리회 사람들하고는 조금 달랐다. 조셉 스미스를 계속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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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몬경과 조셉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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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이 몰몬이고 몰몬경을 어디다 묻었고 그걸 아들과 여러사람이 봤다고 한다. (확실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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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부터 좀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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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이 사람이 조셉 스미스라고 한다.. 미남이라고 하니 선교사들이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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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8호실 옆방이었는데 아이들도 이곳에 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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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몰몬교 메세지를 전했다고 좋아하는 선교사들.. 일요일 10시에 오라고 당부했다. 그리곤 다시 문을 잠그고 또 다른 곳으로 선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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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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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점은 십자가가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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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특이한 점은 예수그리스도 후기 성도교회 바로 앞에 유명한 동안교회가 있었다. 지인에게 물어보니 왜 이단인 예수그리스도 후기 성도교회를 동안교회에서 기도로서 발을 못 부치게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암튼 신비로운 경험이었다. 조셉스미스와 신권 그리고 몰몬경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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