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공학으로 유명한 광운대학교에 다녀왔다. 위치가 지하철역도 없고 애매해 찾는데 좀 힘겨웠다.
가까이에 1호선 성북역이 있고 가까이에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한국외대 동덕여대가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인지 학교 캠퍼스 분위기가 한국외대와 많이 닮아있고 크기상으로는 한국외대보다 작았다.
광운대가 한국외대 보다 작다니 다소 놀랍긴 했다. 주택가 한가운데 있기에 캠퍼스를 넓히기도 힘들어 보였고 그나마 광운대 아이스링크쪽 부지를 매입해 건물을 올리긴 했는데 더이상 건물 증축은 힘들어 보였다.
7개대학 8개학부 20개 학과에 8000여명이 다니고 있고 학교 규모는 중소형급인데 공대를 나름 홍보를 많이 하고 아웃풋도 많이 나와 학생수에 비해 유명해진 대학 같다.
◆ 광운스퀘어(지하 4층 규모)로 새로운 캠퍼스 분위기 전환 준비
공대쪽 외 문과쪽은 야간학과였다가 주간으로 전환하는 과정이라 많이 알려지진 않은 것 같다.
아무튼 협소한 캠퍼스로 인해 고대 하나스퀘어 처럼 광운스퀘어로 가칭하고 신축지하 캠퍼스를 조성하는 상황은 인상적이다.
캠퍼스가 작다보니 그동안 쌓아놓은 돈도 많을 것 같은데 지하캠퍼스 규모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알려진 바로는 건축면적 2,900평, 연면적 12,000평, 지상 1층, 지하4층으로 건립 계획이라고 하는데 기존 운동장 지하에 건립된다고 하니 그다지 큰 규모는 아닐 것 같긴 하다. 사진=직찍
인상적인 광운대 정문/ 캠퍼스가 협소하다 보니 정문겸 학생회관으로 같이 활용하고 있다. 이 건물은 학생회관 건물이기도 하다. 홍익대 홍문관과는 또 다른 분위기다.
광운대는 성북역에서 버스로 10여분 거리에 있다. 거리가 강북에서도 끝자락에 있기에 도달하기가 쉽지않다.
성북역도 고풍이 있다.
성북역 풍경/광운대와 분위기가 맞아 보인다.
성북역 앞에 광운대 창업보육센터도 있다. 부지가 없어서인지 주변 건물을 활용하고 있었다.
성북역 풍경/성북역 유동인구가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다.
광운대를 가려면 성북역 앞 버스 정류장에서 261번을 타면 2정거장 앞에서 내리면 된다.
성북역 풍경
261번 버스를 타봤다.
타자 마자 금방 내렸다--; 성북역에서 가까웠다. 광운대 아이스링크는 유명한지라 다른 곳에서도 많이 오는 듯 하다. 단국대 버스도 있었다.
광운대 정문 앞 풍경
광운대 정문 앞 건물들
이제 광운대로 들어서보자. 워낙 정문이 많이 알려져 있어 정문 으로 들어서니 기분이 좀 이상했다. 학교 홈페이지에서 그 꿈을 이뤄줄 게이트라고 하는데 과연 학생들은 이 곳을 지나면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햇다.
광운대 캠퍼스 전경/ 가운데 도로 육교를 중심으로 좌우측으로 나뉘는데 좌측에는 광운초,중고등학교 건물이 대부분이라 거의 건물이 없다. 우측에 광운대 건물이 몰려 있다.
공대가 유명한 곳이지만 그래도 쉼터가 곳곳에 있어 부드러움도 주고 있다.
정문을 운동장쪽에서 바라봤다. 정문 건물은 학생회관으로도 쓰인다.
광운대도 등록금이 비싼 분위기다.
가을.. 광운대학교
광운공대가 있는 비마관
비마관 1층에 있는 PEGASUS
유명하다던 광운공대 비마관을 들어가보자. 사실 광운대는 요 건물에 많은 전통과 비전 등 모든게 달려 있는 듯 싶다.
환경공학과도 있었다.
비마관 안내도/전파공학 전자공학 컴퓨터공학 환경공학 화학공학 등 공학 관련 학과가 들어서있다.
60여년도에 만들어진 건물이라 그런지 전통이 있어 보이기도 하고 낡아보이기도 했다.
유명하다던 전자공학과쪽으로 가보자
전자공학과 전경
전자통신과도 있엇다.
학사를 광운대 화학공학과 석사를 광운대학교 화학공학과를 나와 고대 화학공학과에서 박사를 받고 광운대에서 교수 임용됐다고 한다. 흥미롭다.
화학공학과 게시판
비마관 공대 건물 시설은 오래되어 썩 좋지는 않다.
전자공학이 유명하다 보니 곳곳 교수님들이 국가지정 연구를 하는 듯 벼였다.
유명하더던 광운공대 전자공학과 교수연구실 전경
전자공학 실습실? 전경
전자공학 강의실 전경
전자공학과 사물함
3차원 영상 미디어 연구실 역시 국가지원 연구실이다.
음.. 시설은 썩..
오래된 건물이라 층계도 전통이 묻어 있는 것 같았다. 층계 촉감?은 썩좋지 않았다.
이제 비마관을 나와 도서관쪽으로 가보자.
그러고 보니 월드컵의 영웅이자 지금은 풀럼에서 뛰고 있는 설기현이 광운대 축구부 출신이었다. 설기현의 후예들이라 그런지 운동장에 축구하는 광운대생들이 많았다.
학교와 운동장이 작은데 축구부와 아이스하키 팀이 있다는 것이 흥미롭다.
주변은 주택가
광운공대 비마관 측면
광운대 중앙도서관/오래 되어 보이지만 나름 선견지명이 있어 예전에 크게 지은 것 같다.
도서관 로비
중앙도서관 9층에 열람실이 있었다. 기술고시반이나 고시반은 육교 건너 연촌재에 있다고 한다.
도서관쪽을 나와 마주치는 노천극장/딱히 큰 편은 아니었고 건축물 특징도 민숭맨숭한 시멘트색이다.
정문 같아 보이는 후문이다.
후문쪽 쉼터
노천극장에 앉아있던 광운대 고양이
노천극장 규모도 광운대 부지가 작아 작은 편이다.
노천극장과 중앙도서관
광운대 본관/노천극장 옆에 있다. 학교가 외대 보다 작은 편이라 한 10분이면 다 돌 수 있다.
광운대 본관
월드컵의 영웅 설기현의 후예들.
공대가 유명한 광운대에서 사시 2차 2명 합격. 93, 97학번
산업경영학과 82학번 ROTC 20기 장군 진급했다고 한다. 스타를 달았다. 스타
정문 건물은 인상적이다.
이제 그 유명한 광운대 월광교를 건너가 보자. 학교와 학교를 잇는 특이한 육교다. 이런 육교 또 어디에 있으랴
월광교
육교에서 바라본 광운대 대학로
광운대 육교/광운대생들은 이곳을 지나며 무슨 생각을 했을가
육교에서 바라본 풍경
광운대 월광교 광운대 마크
육교에서 바라본 풍경
육교를 지나 유명하다던 아이스링크 쪽으로 가보자
오늘도 무슨 대회가 있었던지 사람들이 많다. 무리에 섞여 안으로 들어가보자. 아이스링크는 지하에 있다.
아이스링크에 있던 광운대 마크
아이스링크 계단
드디어 광운대 아이스링크다. 아이스링크와 전자공학 그리고 공대 흥미롭다.
무슨 대회가 있었나 보다
광운대 아이스링크/ 학교가 작고 많이 안 알려져 있지만 누군가 광운대에는 아이스링크가 있다고 말했던게 기억이 난다.
광운대 아이스링크 가격은.. 어른은 대여까지 7500원이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와 어떤 점에서 우위인지 궁금하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가 더 좋은거 같기도 하다.
아이스링크를 나와 마주한 한울관/대학원과 경영대학 법과대학이 있다고 한다.
문화관에 무슨 공연이 있나 해서 가봤더니 마계대모험을 하고 있엇다. 지역주민과 친밀한 모습이다
광운대학교 문화관과 마계대모험
이제 정문위에 있는 학생회관을 둘러보자.
광운대 정문 건물 위에 있는 동아리방 풍경
동아리방 휴게실
동아리방 풍경
유명하더던 광운대 로봇동아리도 있었고 안에서는 윙윙 로봇 소리들이 강렬하게 들려왔다.
요 사진은 광운대 홈페이지에 있던 사진인데 로봇 동아리는 유명한거 같다.
맞은 편에는 해병전우회도 있었다.
광운대 신문사/영자신문사
광운대 총학생회도 있었다.
학생회관에서 바라본 광운대 전경
학생회관에서 바라본 광운대 전경
학생회관에서 바라본 광운대 전경
학생회관에서 바라본 광운대 전경
광운스퀘어도 준비중이라고 하는데 요 운동장을 고대 하나스퀘어처럼 지하 4층 규모로 만든다고 한다. 근데 규모가 작아 어떻게 그림이 나올지 궁금하다. 뭔가 만들긴 만들어야만 하는 부지이긴 하다.
하나스퀘어 지하캠퍼스에 관한 글들..
아래 사진들은 광운대 홈페이지에 나와있던 광운대 역사 사진들이다. 아래 사진 출처=광운대 홈페이지
전체적으로 둘러본 느낌은 의대가 없기에 더 공대를 강조하고 홍보해 캠퍼스 규모나 학생수에 비해 공대쪽이 많이 알려진 대학이라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공대빼면 전체적인 종합대 느낌은 사라지는 것 같다.. 때문에 지금 위치도 어쩌면 대단한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공대만 집중 투자하고 발전시키느냐 아니면 문과쪽도 함께 발전시키느냐 하는 것이 숙제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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