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장로회신학대학교를 다녀왔다. 장신대는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해 있고 5호선 광나루역 2번출구에서 나와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교통상으로는 좋은 편이다.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은 상당히 유명하다. 한국 기독교에 있어 대한예수교장로회의 교세는 상당하고 많은 장로회 교회들이 장신대 출신 목사님으로 채워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이 학교를 졸업해 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목회자는 8600여명이며 이들이 개척한 교회수는 6500여개에 이르고 이들이 인도하고 있는 교인수는 무려 220여만명에 달한다고 한다. (국민일보 00년 12월 15일)
◆ 장로회 목사님 사관학교
장신대 학부 뿐만 아니라 타대학에서 수학하고 목회에 뜻을 품고 장신대 신학대학원으로 도전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신대원이 있는 학교도 많고 교단도 다양해 목사님이라고 해도 출신성분?이 상당히 다양함을 알 수 있다.
때문에 입학하기도 쉽지가 않아 재수는 기본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고 실제 방문해본 장신대 앞에는 예수만나바이블센터가 있었는데 여기서는 신대원 입시 공부하는 수험생들이 학원다니는 것처럼 공부하느 곳이라고 한다.
◆ 신대원 시설이며 입학경쟁률은 최고 수준
신학도 학습해야 할 부분이 많은지라 엘리트 위주의 지원자와 희소성 있는 합격률이 영향을 주는 것 같다. 신대원 시험 과목중 하나는 성경을 거의 통달할 정도로 알고 있어야 합격을 한다니 고시정도는 되는 것 같다. 실제 목사고시라고 불리고 있다.
학교측에 따르면 신학과 4년과정을 마쳤다고 해서 목사고시에 응시할 수 없다.신대원에 진학해 3년의 과정을 더 마친 후에 목사고시가 가능하 국민일보는 알려주고 있다.
장신대는 기독교쪽에는 최고 수준으로 특성화되어 있어 전국대학 최우수 교육학과에 장신대 기독교 교육학과가 선정되기도 했다고 한다.
신학대라 그런지 총장님의 이런 글도 인상적이다. 김 총장은 “지난해 10월경 평가단이 학교를 방문했을 때 교수와 학생이 가족처럼 서로 잘 알고 지내는 것에 놀랄 만큼 친밀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동아일보 08년 3월 6일자)
장신대 랜드마크
◆ 소수정예 엘리트 신학? 최일도 목사님도 장신도 출신
장신대 학과는 많지가 않다. 신학과/기독교교육학/교회음악학과가 전부이고 신학대학원, 대학원, 세계선교대학원, 교육대학원, 교역대학원, 교회음악 대학원으로 이뤄져 있다. 입학정원도 대학은 150여명으로 소수정예다.
김진홍/최일도/한경직 이름있는 분들도 모두 장신대 출신이라고 한다.
신대원도 장신대등이 포함된 예장통합 500여명, 예장합동인 총신대 390여명, 김리회 감신대 등이 450여명, 서울신대 교단인 기성 160명, 성결대 예성이 80명, 한신대 기장이 80여명이나 입학정원이 된다고 하니 졸업을 해도 사역지를 찾기가 어려운 실정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그런 가운데서도 장신대 신대원 경쟁률은 상당한 것을 보면 더 많은 것을 배워나갈 수 있는 곳이 아닌가 싶다.
◆ 신대원 입학인원은 220여명, 전체 재학생수는 2700여명
장신대는 재학생이 대학부에 660여명, 신대원에 1060명, 일반대학원에 500여명 등 총 2700여명이 재학중이라고 한다. 소규모 인원이지만 신학쪽 인원인데 이정도면 신학쪽에서는 대형에 속한다고 봐야겠다.
1961년에 문교부 인가를 받았다고 하니 지금 장신대 부지는 50여년 되는 것 같다. 장신대와 총신대로 나뉜 계기도 인상적이었다.
50여년 됐지만 가장 오래된 건물은 67년에 취득한 엘림관이 가장 오래 됐으며 나머지 건물들은 96년정도에 많이 지어져서 대략 15년 정도의 건물 역사를 가졌다고 보면 된다.
장기적으로도 부지가 큰 편이 아니라 몇 동 정도 더 추가되면 건물은 크게 더 필요하지 않을거 같기도 하다.
◆ 총신대와 장신대가 나뉜 계기
서울로 옮겨온 총회신학교는 남산의 옛날 조선 신궁 자리에서 수업을 하였는데, 이 자리가 적산이었으므로, 정부로부터 불하를 받아, 교사를 짓자고 하는 과정에서 당시의 돈 3,000천만환을 사기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에 대한 책임을 묻는 과정에서 에큐메니칼운동을 지지하는 측과 이를 반대하는 측으로 나뉘어 분쟁을 계속하다가 결과가 되었다. 이 싸움은 결국 1959년 대전에서 모인 제44차 총회에서 두 파가 나뉘어, 에큐메니칼 측은 서울 광진구 광장동 353번지 1만 9천평의 대지를 구입하여 교사를 짓고 “장로회신학대학”으로 새 출발을 하였고 N.A.E 측, 즉 에큐메니칼 운동을 반대하는 측은 사당동에 교사를 짓고, 옛 이름 그대로 “총회신학교”로 출발하였다.(장신대 홈페이지)
학교를 방문해 보니 건물은 크게 마포 삼열 기념관과 한경직 기념예배당 소양 주기철 기념관, 세계 교회협력 센타, 기숙사 등으로 이뤄져 있었다.
장신대 전경 이미지=학교 홈페이지
아차산 워커힐 자락이라 경관도 수려하고 아차산 등산객도 상당히 많이 학교를 지나다니고 있었다.
◆ 아차산 자락에 위치, 주기철 목사님 기념 기도탑은 랜드마크
신학대라 건물은 많은 편이 아니었고 전체적으로 검소한 분위기였다. 랜드마크 건물은 주기철 목사님 기념 기도탑이다.
왼쪽 탑이 랜드마크다
학교 입구에 들어서면 마포삼열 기념관과 바로 연결된 종탑?이 하나 보이는데 입구 계단과 한경직 기념관과 조화를 이루며 장신대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때문에 장신대 홍보책자에는 기도탑이 빠지지 않고 나온다.
기도탑은 많은 재학생들이 수시로 드나들며 기도를 하는 곳 같았다. 실제 기도탑 입구에 서서 지켜보니 많은 장신대 사람들이 조용히 오르내리고 있었다. 외부인 통제는 철저히 통제되고 있어 들어가보지는 못했다. 인상적인 건축물이었다. 그 외 학교가 산에 있다 보니 계단이 인상적이었고 가장 최신에 지어진 소양 주기철 기념관도 인상적이었다.
자 이제 장신대로 들어가보자.. 사진=직찍
장신대는 5호선 2번출구로 나가면 10분 거리다.
가는길에 제칠일 안식일예수 재림교 광나루교회가 길목에 있어 인상적이다. 장신대 학생들은 거의 매일 이길을 지나리라 싶다.
50m 남았다. 표지판이 있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학교앞에는 신학사서점도 있다. 신학대 답다
장신대 가는 길/주택가 골목길을 통하면 장신대가 나온다. 장신대 학생들은 요 골목어귀에 있는 식당들에서 식사를 주로 한다고 한다.
또 다른 신학서점/ 가는 길목이 벌써 조용하고 경건해진다.
벌써 장신대 입구다. 주변을 잠시 둘러봤다. 옆에는 바로 아파트 단지고 위로 한참 올라가면 W호텔도 나온다
근처에 있는 교회다. 이 교회가 장신대 협력교회로 알고 있다.
주택가다.
장신대 입구다. 입구는 소박하다.
남문이라고 하는데 사실상 정문이다.
장신대 정문 바로 앞
요 계단을 통하면 민들레 영토가 보인다. 요 계단도 인상적이다.
캠퍼스 안내도
다시 장신대 정문 전경/ 정문 공사를 하지 않을까 싶다.
입구에 개도 한마리 있었다.
안내도
한경직 기념관이라고 하는데 예배당도 있어 원형이다. 96년에 준공됐다고 한다.
한경직 기념관 옆길
운치가 있다.
샤덕관/학생회관/ 이건물은 67년도에 만들어졌고 지금은 학생회관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명성관/기숙사다.
한경직 기념동산쪽이다. 한경직이란 분은 숭실대에도 기념 건물이 있던데 꽤 유명한 분 같다.
남학생관 전경
이 쪽으로 쭉 가면 W 호텔이 나온다. 등산객도 많이 이용한다고 한다.
신학대라 홍보물도 인상적이다.
신학대학생들에게도 도토리는 아이템인가 보다.
9월 학사력
워커힐 방면에서 찍은 한경직 기념 예배당 전경
여학생 기숙사라고 한다.
한경직 기념동산내 기념비..
한경직 기념 동산/지역 주민같기도 하다.
한경직 기념 예배당/정면 모습이다.
최신 건물 주기철 기념관이다. 요 건물이 최근에 지어 현대적이다.
주기철 기념관에는 민들레 영토도 있다. 학내 복지시설로 활용될 거 같다. 운영적으로는 적자가 아닐까 싶다. 민토 CEO도 목사님이라고 하는데 문화적 가치로 입점?을 한게 아닌가 싶다.
주기철 기념관내 민토 입구
입구의 큰 계단들을 올라오면 이런 풍경이 보인다. 이곳에 학생들이 많이 왕래 할 것 같다.
장신대 소개
주기철 기념관내 컴퓨터/ 잠시 써봤는데 사양은 상당히 안좋았다 -_- 이 컴터가 상당히 느리고 안좋아 대부분 학생들이 노트북을 가지고 다닐거란 생각을 해본다.
신문은 스포츠조선, 조선일보, 영자신문, 국민일보 등이 배치되어 있었다.
국민일보의 상징성은 기독교쪽에서는 상당한거 같다. 소설가 김훈도 국민일보를 거쳤다고 한다.
주기철 기념관에서도 많은 수업이 이뤄지는 듯 하다. 강의실 전경
주기철 기념관 옥상에는 간이 정원이 있었다. 새로운 풍경이었다. 다소 인위적이긴 했지만 신학생들의 쉼터가 될 것 같다.
옥상정원 한켠에는 기도실 같은 곳이 한국식으로 되어 있었다.
옥상정원 풍경/이색적이다.
옥상정원 입구 자판기들..
주기철 기념관 끝쪽에는 열람실도 있다. 들어가보자.
우측과 좌측 책상-의자 시설이 판이하게 달랐다. 학생들은 상당히 열심히 공부하고 있었다. 천장이 높은게 인상적이다. 햇빛도 잘 들고 열람실을 생각해두고 계획한 것 같다.
열람실에서 바라본 풍경/아래 빨래가 널려 있다.
열람실 옆 공간으로 나오니 테라스?와 연결되어 있다.
열람실 테라스?에서 바라본 풍경
여기는 대학원 열람실이라고 한다. 위에 열람실은 학부생/신대원생들이 이용하고 이곳은 대학원 열람실인가 보다.
책들이 많다. 자리는 어떻게 배정되는지 궁금하다.
주기철 기념관에서 바라본 장신대 풍경/앞 건물과 주기철 기념관에서 많은 수업이 이뤄지는 것 같다.
직통? 엘리베이터/ 밖이 훤하게 보인다.
8층 안내도/ 이곳에 성서학 연구원도 있고 연구원들이 많이 있다.
세미나실 풍경
이번엔 강의실에 들어가보자.
장신대 UI/알라딘 램프 같기도 하다. 그러고 보니 1901년이다.
첨단 교탁인가 보다.
주기철 기념관은 지내가 높은 곳에 있어 광나루 주변을 볼 수 있다.
최신건물이라 그런지 생태적 정원이 곳곳에 자리해 있다.
세계 교회 협력센터 건물/어떤 건물인지 궁금하다. 규모도 있었다. 선교 본진이 아닌가 싶다.
새로 진 건물들은 각종 좋은 것들을 도입하는데 이것은 점자 안내도. 장애인을 배려한 모습이다. 신학/사회복지학 쪽이 발달된 학교일수록 이런 섬세한 부분에 대한 관심은 인상적이다.
장신대 방송국 앞이다.
방송숙에 신청하는 내용들인가 보다.
장신대에서 가장 오래된 67년에 지어진 엘림관이라고 한다. 기숙사로 이용. 장신대는 기숙사 수용률이 높은 것 같다. 전체적인 건물에서 기숙사 건물 비율이 많았다.
건물안에 생태적 공간은 인상적이다. 여름엔 벌레도 많을 것 같은데 여러가지 장단점이 있을 것 같다.
계단대신 부드럽게 올라갈 수 있는 배치.
지금까지 돌아본 주기철 기념과 전경이다. 우측에 민토. 학생들이 요 앞에 가장 많이 왕래할 것 같다.
좌측 상단에 도서관 열람실이 자리해 있다.
이상조 기념 도서관도 있다.
한경직 기념 예배당 계단 / 좌측이 예배당인데 교회음악학과 건물로도 이용되는 것 같다. 들어가보자.
교회음악 건물 내부/ 각 방에는 오르간과 피아노가 있다.
교회음악 건물 내부 한방에 들어가보니..
다시 나와 바로 앞 주기철목사 순교기념 기도탑을 바라봤다. 랜드마크다. 이곳에서 기도를 한다고 하는데 저 꼭대기까지 올라가 기도를 하는지 중간에서 기도를 하는건지 궁금해졌다.
기도탑에 가려면 이곳을 거쳐야 한다. 조용하고 폐쇄된 공간이라 신분확인이 철저했다.
신비의 장소 같다. 장신대 신대원생들이 기도하는 곳이라 더 궁금해진다.
이상 접근은 어렵다. 요 앞에서 기다려보니 많은 신학생들이 많이들 오갔다.
이 계단은 인상적이다. 오른쪽은 교회음악건물 및 한경직 기념 예배당
광장교회 버스/협력교회라고 한다.
운동장쪽에서 바라본 기도탑 전경
운동장쪽에서 바라본 모습인데 이쪽에서 보니 그다지 멋스럽지가 않았다. 어느 곳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많은 변화가 있다.
운동장/한무리의 사람들이 축구를 하고 있었다. 축구와 신학도 연구해보면 흥미로울 것 같다. 체력도 장신대 생들에게는 중요할 거 같다.
때문에 기숙사 건물 한쪽에는 체력단련실도 있었다.
체력단련을 위한 탁구장도 있다.
운동장쪽에서 바라본 마포 삼열 기념관/ 삼열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도 많은 것 같다. 목사님 아들 이름에도 많은 것 같다.
기도탑이 인상적이라 기도탑 특집으로 여러장 소개한다.
의대, 법대 는 영원한 인기학과 이지만 신학과도 본진?에 와보니 정통성과 역사가 느껴지는 분위기다.
기도탑 옆으로 보이는 아파트들. 이곳 땅값도 비싼걸로 알고 있다.
기도탑 꼭대기
한경직 기념 예배당 옆 계단/날이 서있는 것 같다. 이 구조물들 설계는 누가 했는지 궁금해진다.
이 구도가 제일 인상적이다.
많은 신학생들이 이 계단을 오르내리며 무슨 생각을 할지 궁금해진다. 교수님인가 총장님으로 보이는 인물이 이 계단을 오르자 뒤에서 학생들이 엄지손가락을 들며 고개를 숙이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여기는 서문이라고 한다. 가야할 시간이다.
서문쪽에도 또 다른 기숙사 같은 곳이 있었다. 이곳도 등산객 주 이용로 같았다.
경건의 훈련·학문의 연마 복음의 실천에 충실한 대학 장/로/회/신/학/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