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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건물들을 돌아다니다 보면 냉난방 시설에 대한 관심도 가지게 된다.

어떻게 저런 큰 건물들의 냉난방과 전기시설을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뭐 그런 내용말이다.

우연찮게 30층 높이에 지하 5-6층? 되는 건물의 지하 냉난방과 전기시설 담당하는 곳을 방문하게 됐다. 잠입은 아니고 여차저차 방문할 일이 있어 안내받고 들어가게 됐다.

담당자는 심심했던지(사실 지하라 올 사람이 없고 접근도 어렵다고 한다) 이곳 저곳을 견학아닌 견학을 시켜주었다.

요새는 여름이라 냉방을 위한 발전기를 돌리는 소비가 상당하다고 한다. 고유가와 더불어 큰 건물 냉방을 위한 전력소비는 상당하다고 한다.

가스로 냉방 발전소를 돌린다고 하는데 기계들이 크고 다소 위협적이었다.

위험한 기계들일수 있어 밤새 당직과 24시간 교대 근무를 하는 듯 싶었다. 무섭지 않냐고 물어봤더니 "익숙해져서 괜찮다"고 답변이 왔다.

큰 건물 지하중에서도 제일 아래 위치한 장소라 공기도 안좋고 그곳에서 일하는 나름의 고충도 있을 듯 싶다.

우리가 일하는 사무실의 최하단 지하에 이런 발전소와 전력설비 그리고 관리자들이 있다는 것도 흥미로운 부분이다.

왠만한 크기의 건물 지하에는 다 발전소와 냉난방 시설이 갖춰져 있고 그 지하에 어둠 속에서 24시간 일하고 있는 직원들이 있다고 하니 이 또한 흥미롭다.

건물관리와 건물 주인들은 우리가 모르는 또 다른 측면의 건물관리에 많은 신경을 쓸 듯 싶다.

전기세와 건물 운영비가 얼마나 드는지도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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