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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내 중식당을 다녀왔다. 어찌 보면 중식당은 한양대의 명물일지도 모르겠다. 중식당 생긴지도 오래됐고 아예 중식당으로 분리된거 자체가 오랜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한양대가 오래된 학교라 학생회관 내 식당도 특이한 부분이 있었고 중식당도 더불어 인상적이었다.

더불어 시대의 변화를 감지한듯 학내에는 김밥천국류인 김밥나라도 들어왔고 뚜레주르도 있고 변화를 맞이하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중식당의 대응은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여학생들에게는 인기있는 곳인지 아니면 그냥 그렇게 지내는지 흥미로운 부분이다.

그런데 직접 방문해봤는데 메뉴를 일단 중식 외에 좀 더 다양화 시킨 부분은 인상적이다. 그리고 중국 유학생으로 보이는 학생들이 중식당 이용이 많아 역시 인상적이었다. 어쩌면 유학생에게는 좋은 안식처가 될지도 모르겠다. 거기다 남자 비율이 높은 공대생들도 중식당을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모든 중식당 가서 자장면 먹어보면 그 식당 수준을 알 수 있다고 했는데 자장면은 맛이..;; 가격은 좋았지만.. 암튼 직접찍은 사진을 소개해본다. 사진=직찍


중식당 전경. 한적한 골목을 지나면 중식당이 나온다. 아주 재미난 곳에 위치해 있었다. 한양 중식당

 






학생회관 6층. 대학내에서도 중식당을 만날 수 있다니 흥미롭다. 요새는 아예 학생식당내에 함께 하는데 역시 오래된 곳이니만큼 나름 경쟁력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다.


이쪽으로 올라가면 2층이다.



역시 분위기가 여느 중화요리집 못지 않다. 커다란 거울도 있고 빨간 알림판은 이곳이 바로 중식당이란 생각을 들게 했다.


거의 벽화가 아닐까 싶은 창밖 풍경이다. 정말 중국에 왔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중식당 가는 길은 볼거리도 많았다. 이래서 중국 유학생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기본 식사류다. 짜장은 2000원. 가격은 아주 좋았다. 학생용 탕수육 5000원도 좋앗다 근데 순두부랑 김치찌개는 다양화인가.



한양 중식당 내부. 완전 중국요리집 같다. 역사와 전통이 느껴진다.


자리에 앉자 여느 중식집 저리가라였다. 짜장면을 시키려고 식권을 샀다. 짜장!!


넘버 4091.. ㄷㄷ



이게 몰까 궁금해했는데 컵쓴후 이곳에 넣는 곳이다. 역시 뭔가 달라도 달랐다.



김치도 무지무지 새빨간 김치다. 중국에서 가져온건가





중식당 조리장 풍경


저 왼쪽에 보이는게 탕수육이다. 삼육대를 다녀와서인지 버섯탕수육 생각이 계속 생각이 난다.


그 사이 짜장이 나왔다. 말로만 듣던 한양 짜장이다. 근데 면이 좀 다르다.


김치와 짜장. 단무지는 없었다.


면이 무슨 면일까



면이 좀 달라서 이곳 특색이 있는거 같긴한데 밖에서 먹는 짜장면과 달랐다. 면도 하얗고..


비비면 이런 색이 나온다. 면도 좀 두껍다.


중식당 뒷편으로 들어가보았다. 그동안 전통이 보인다.



중식당 뒷편으로 들어가보았다. 그동안 전통이 보인다.







중식당 옆 재활용장. 기름과 어떤 재료를 쓰는지 엿볼 수 있었다.

 

 

중식당이 위치한 학생회관 건물. 중식당과 잘 어울린다.


중식당 옆 사랑방 식당으로 가보자. 이곳도 나름 흥미로웠다.


이곳도 가는길에 머리 자르는 곳이 있었다. 매니큐어는 3만원이다.



김밥나라도 있다. 연세대처럼 큰 규모의 다양성 메뉴를 못할 바에야 네이트 스포츠칼럼 리스트 듀어든도 감탄한 김밥천국을 들여놓는게 짱인거 같다. 메뉴도 다양하고 속도도 빠르고 최고인거 같다.


이제 사랑방 식당으로 가보자. 메뉴 알림판도 동그랗게 말려 있었다. 전통이 엿보인다.


사랑방.. 방마다 이름도 있다. 건물이 오래되어 식당 내부도 좀 오래되어 보인다.


더워서 아이스크림 하나 구입했는데 영수증에는 "한양대인이 군것일 할때.."가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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