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파발 검문소' 총기사고를 주제로 잡은 뒤 故 박세원 상경의 안타까운 사연을 심층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 사건이 벌어졌던 구파발 검문소를 다녀왔습니다. 사건의 실마리를 갖고 있는 38구경 리볼버 권총을 둘러싼 의문점도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목동 사격장에서 동일 권총으로 실탄 사격도 해보며 사건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카드 뉴스에 쓰인 사진들은 현장의 생생함을 담기위해 대부분 직접 찍은 사진들로 구성했습니다.
카드뉴스 순서는
총기 사고의 많은 의문들과 사건 당사자 박 경위의 문제점을 짚어보면서 38구경 실탄 사격을 통해 의문점을 풀어보고 사격 전문가 의견도 소개하면서 박상경 친구들과 가족들의 가슴 아픈 사연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사건의 현장’ 구파발 검문소 주변은 한적 했고 조용했습니다. 쓸쓸하고 한적한 곳에서 군 복무중 어이없는 사고를 당한 박상경의 당시 상황이 떠올라 안타까웠습니다..
이제 총기관련 의문점을 풀러 목동 사격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총기 사건이 발생한 후라 사격장 직원들은 예민했고 설득을 해서 의견과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5발씩 2번에 걸쳐 10발을 발사했습니다. 의문점이었던 탄창 실린더안 황금색 탄두가 보이는지를 유심히 살폈고 방아쇠가 쉽게 격발되는지 여부, 실린더가 잘 돌아가는지 여부를 다각도로 살펴봤습니다.
군에서 K2 소총만 쏴봤기에 38구경 권총은 낯설었습니다.
사건 현장에 있던 두 명의 의경들에게 지속적인 심리치료가 필요해보입니다..
실탄 사격으로 의문점이 몇가지 해소되었습니다. 방아쇠 당길 때 눈으로 실린더 쪽에 황금색 총알이 보였습니다. 고무패킹을 빼고 방아쇠를 당기기 전 한번만 확인을 했으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텐데 말입니다..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졌다"며 사격관리인도 너무 비통하고 안타깝다고 전했습니다.
가족과 학교 친구들은 너무도 억울하고 안타까워서 촛불문화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상경 친구들이 하늘로 부친 편지들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ㅜㅜ
